“선교 복합 단지를 향한 마음”
하나님께서는 기도 중에 또 하나의 비전을 주셨다. ‘선교 복합 단지(MISSION COMPLEX)’ 설립에 대한 마음을 주신 것이다. 앞으로 약 20만 평의 땅에 크리스천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해서 현지 학생들과 유학생들을 믿음 안에서 양육하고, 많은 선교사님들의 자녀를 이곳에서 교육할 계획이다.
그리고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안식처를 만들어서 이곳에서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게 도우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 훈련 센터를 설립해서 선교사 언어 훈련을 담당하고, 형편이 어려워 영어 연수를 받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무상으로 영어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 크리스천 캠프와 선교사 양성 기관을 설립해서 전 세계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자국민 선교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비전을 품게 하셨지만, 주님의 때가 언제인지 나는 모른다. 당대에 이루실지 아니면 다음세대에 이루실지 알지 못한다. 다만 나는 주신 비전을 품고 하루하루 의욕적으로 살아갈 뿐이다.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없음을 체험하며 살아왔기에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는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에 대학 과정을 포함한 학교를 설립하는 일에 대한 비전도 주셨다. 기적적으로 주셨던 실버데일의 땅이 아직 2만여 평 정도 남아 있는데, 이 땅이 지금 농장 지역에서 산업 지대로 용도 변경 중에 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주신 비전들이 실버데일의 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늘나라보다 이 땅에 더 큰 소망을 두고 살아간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3년 동안 우리에게 들려주신 복음은 바로 ‘하늘나라’에 관한 것이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골로새서 3장 2-3절에서는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의 조상들은 일평생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았다.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4-26).
지금까지 교육 선교를 통해 기대 이상의 많은 열매를 맺었다. 이제 이곳뿐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방황하고 있는 시내 중심으로 나아가서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나님께서는 지속적으로 도시로 들어가 선교하라고 열망을 주신다. 앞으로 이루어질 위대한 선교 사역과 복음의 풍성한 열매를 생각하면 늘 가슴이 벅차다.
바울의 고백대로 나는 가장 작은 자다. 나의 나 됨이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다. 이 부족하고 미천한 자를 사용해 주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은태 목사
뉴질랜드 선교센터 이사장
Auckland International Church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