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 존엄성•영혼 가치 재확인해야”

재단법인 한국기독교학술원(이사장 이승택 장로)은 지난 5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신학적으로 본 AI 기회인가? 위협인가?’를 주제로 제66회 공개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건회는 학술위원 왕대일 목사(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인도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영묵 장로 기도, 덕수교회 마리아 중창단 특송,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한국일 목사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하 말씀, 이사장 이승택 장로 인사, 원장 손인웅 목사가 축도했다.
이사장 이승택 장로는 “이미 AI 시대에 접어든 지금 우리는 AI에 대한 다양한 주장에 대해 알고 대비해야 한다.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는 기독교적으로 어떤 AI 시대를 준비해야 할지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학술공개세미나는 학술위원 임희국 박사(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사회로 국제미래학회 회장 안종배 박사가 ‘AI 인류혁명 시대 한국 기독교의 위기와 기회’를 제목으로 발제, 서울산정현교회 이창현 안수집사 특송,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남송 석좌교수 이승구 박사가 ‘AI 기술의 도전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을 제목으로 발제, 덕수교회 솔리스트 특송,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김명용 박사가 논찬, 질의응답 후 서울산정현교회 최동운 목사가 폐회 기도했다.
‘AI 인류혁명 시대 한국 기독교의 위기와 기회’를 제목으로 발제한 안종배 박사는 “AI 인류혁명 시대에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임을 재확인하고, 인간다움과 신앙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회와 크리스천은 AI 기술을 복음 전파와 선교를 위한 도구로 선용하며, 기술 발전의 방향을 책임 있게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박사는 “AI 윤리는 인간 존엄성, 책임성, 공동선 등 하나님 중심의 가치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AI 인류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가 위기와 기회를 분별하며 문명의 방향을 제시하는 주체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도전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을 제목으로 발제한 이승구 박사는 “AI 시대가 인간의 삶과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인간은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라며 “교회와 성도는 기술 발전에 휩쓸리지 말고 인간다움과 신앙의 본질을 지키며 AI를 올바르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복음 전파와 교육, 선교를 위한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특히 인간 존엄성, 책임성, 공동선 등 하나님 중심의 가치에 기초한 기독교 AI 윤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성도와 교회가 신앙의 본질을 지키며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논찬한 김명용 박사는 AI 시대에도 교회는 인간다움과 공동체성, 사랑과 섬김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두 발제자의 주장에 공감했다. 특히 “인간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존재가 탄생할 것이라는 트랜스휴머니즘 사상에 대해 신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인간은 영혼을 가진 하나님의 형상이며,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하거나 새로운 신적 존재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존엄성과 영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기술 만능주의와 인간 신격화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