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교육선교 40년, 생명의 빛 밝힐 것

실로암안과병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 『실로암 선교의 발자취와 신학적 조명』이 한들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번 도서는 실로암안과병원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걸어온 사역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선교신학적으로 조명한 기록물이다.
책은 선교신학 박사 조명미 목사가 집필하고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가 감수를 맡았으며, 서정운 교수와 이수영 교수, 안교성 교수, 박보경 교수 등이 추천사를 통해 실로암 선교의 역사적·신학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번 출간은 김선태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시각장애인 선교의 역사와 실로암안과병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는 실로암안과병원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수행해 온 다양한 사역을 정리하는 동시에, 그 사역이 한국교회 선교 역사 속에서 갖는 의미를 신학적으로 분석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 ‘실로암 선교의 태동과 배경’에서는 장애와 장애인 이해, 효명 김선태 목사의 삶과 사역, 실로암 사역의 출발 과정을 살펴본다. 제2부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의 의료선교 사역’에서는 실로암안과병원 설립과 지난 40년간 이어져 온 의료선교 활동을 정리했다. 제3부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복지선교 사역’에서는 시각장애인 복지와 재활 사역을 소개하며, 제4부 ‘실로암 선교의 신학적 조명과 전망’에서는 실로암 사역의 신학적 의미와 미래 과제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러한 실로암의 역사를 단순한 의료기관이나 복지기관의 성장 과정으로 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 사역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의료선교와 복지선교, 교육선교가 함께 어우러진 통전적 선교의 사례로 분석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선교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과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는 사역임을 강조해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 참여를 돕는 과정 속에서 복음의 가치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책 말미에서는 ‘실로암 선교의 과제와 전망’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신학적 토대 정립 △보다 구조적이고 공적인 차원의 실천 △보다 세계적인 선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선교 패러다임 형성 △경제적·조직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자립구조 구축 등을 목표로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의료와 복지 사역의 성과와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시대적·선교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실로암안과병원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어둠을 빛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주제로 의료·복지·교육사역을 이어왔다. 이번 도서는 그 여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이자 앞으로의 실로암 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로서 의미를 갖는다.
실로암안과병원장이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이 책은 지난 40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이면서 동시에 하나님께서 실로암안과병원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비전이 담긴 책이다. 많은 분이 이 책을 읽고 실로암 연못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명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 하나님께, 그리고 오늘까지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