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말씀으로 극복하는 복음의 사람들 되길”
심영식 장로 : 어려운 시기에 49회기가 시작이 되 었는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께 영광과 뜻이 있는 사랑으로 한 회기가 잘 진행되길 바라며, 신축년 2021년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승철 장로 : 2020년도의 한국교회는 암울한 한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지만, 희망 보다는 다시 암울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예배가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창궐하는 전염병이 하루속히 종식되어 진다면,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가 되는 은혜가 있길 기도해 봅니다. 또한,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지난 시기의 암울함을 떨쳐내고 평강의 성으로 든든히 서가는 공동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전장연은 공교회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이는 단체와 격이 다르기에 공공성을 잘 이어나가며 모범적인 모습이 된다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변화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암울한 시간을 떨쳐내고 소망과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류재돈 장로 : 전장연을 섬겨오면서 올해처럼 힘든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3만 3천여 장로님들의 기도를 통해서 회장 이승철 장로와 저희 임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새해에는 전장연이 더욱더 발전하는 연합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를 비롯해 단체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성경을 묵상해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실 때에는 어려움 속에서 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현실이 너무나 어렵고 두려운 시간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축복을 기대하기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두근두근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기대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행복 장로 : 새해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국가적으로는 경제가 좋아졌으면 좋겠고, 교회적으로는 예배가 회복되어 건강해진 모습으로 분열되어 있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화합으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총무 로서 상식적이고 건강한 전장연이 되도록 잘 감당하려고 합니다.
심영식 장로 :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이때에 전장연 사업들 중 불가피하게 일정들이 조정이 되어야 할 순간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49회기 중점 사업과 사업계획의 진행 방향과 그중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승철 장로 : 48회기에 수석부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이번 회기에 회장선거를 했기 때문에 정책을 비롯한 기념될 만한 50주년 사업들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기는 50년 역사를 재정립하는 일과 새로운 반세기를 끌고 나가야 할 정책들을 확립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느꼈던 상황들을 회칙개정을 통해서 새로운 규정을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당장의 문제점들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며 장로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회칙을 바르게 고쳐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50주년 기념사업을 잘 준비해서, 역사관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앞으로 반세기, 새로운 한 회기의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류재돈 장로 :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모이기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계획하심대로 모든 사업계획들이 잘 이루어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임원들과 합심하여 회장님을 잘 보필 하겠습니다. 또한, 반세기 동안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장연의 발자취를 후배들에게 잘 물려주어, 한국교회에 필요한 사명을 감당하는 전장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올 수련회를 비롯한 전장연의 모든 사업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행복 장로 : 전장연의 미래전략을 중점적으로, 장기적인 것으로는 회칙 및 규정 개정을 안정적으로 올바르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임제고, 1년 단위로 하다보니 정책이 바뀌는 것이 있지만, 장기적인 디자인을 해 놓는다면, 전략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을 보좌하며,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길근섭 장로 :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잘 보필하면서 전국장로회연합회를 하나님이 이끄신 방향대로 기도하며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회장과 수석부회장이 밝혔듯이, 회칙과 규정을 잘 정비하여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장연이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잘 보듬어서 화합하여, 어느 회기 보다 잘했다고 칭찬받도록 잘 섬기겠습니다.
이영묵 장로 : 예전에 카타콤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지하에 굴을 파서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이 올때면 신앙인들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장로회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코로나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느끼고 장로회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윤우병 장로 : 50주년 행사와 각종 사업계획들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서포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으로 인해서 하지 못한 사업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로 인해서 계획된 일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한 회기가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규남 장로 : 회장과 각 임원들이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무국장으로서 느끼는 것은 사업들을 진행하다보면 어떤 회기는 사업계획대로 잘 진행된 반면에 어떤 회기는 시간에 쫓기다가 계획대로 진행이 되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49회기는 중점사업들을 임원들과 고민하고, 5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이에 걸맞는 사업을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영식 장로 :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희년을 맞아50주년 기념사업위 준비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구체적인 진행방향과 어떤 사업들을 준비하시는 것과 전국장로수련회에 대해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승철 장로 : 수석부회장 류재돈 장로님께서 회장이 되실 때는 50회기의 임무를 맡게 되십니다. 초대 회장이셨던 황관익 장로님을 중심으로 조직된 전장연은 공교회성을 아우르는 정체성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전장연의 50년의 역사가 제대로 조명이 되어 후대에 전달되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잊어버린다면 새로운 50년은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역사가 한국교회까지 전래되어 온 것처럼 50년의 정체성이 그대로 후대에게 전달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전국장로수련회는 지난해 같은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1천명으로 줄여 실시를 했습니다. 내용이나 강의들이 업그레이드 되어 좋았지만,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도하면서, 깊이 있는 수련회, 영성이 충만한 수련회, 공교회성을 높이는 수련회, 성령을 체험하는 수련회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류재돈 장로 : 50주년을 맞는다는 것이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장님과 함께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구상을 잘 맞추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장로수련회는 2021년에는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어 진행이 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우선적으로 회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숙소나 식사 문제일 것입니다. 획기적으로 개선을 하도록 임원들이 연구해서 회원들이 수련회에 참석해 불편함 없이 쉼과 영적 충전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김행복 장로 : 50주년 기념사업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위원들과 의논하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세기 이후에 50주년을 돌아 봤을 때 기억에 남을수 있는 사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회칙 및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전장연 발전을 모색할 것입니다. 전국장로수련회는 강사 선정에 있어서, 수구적이거나 좌파적인 것을 배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강사들을 세워서 참석한 모든 회원들이 기억에 남고,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영식 장로 : 교계를 비롯해 사회가 분열이 되어 하나되지 못하는 모습들이 만연 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전국 3만 3천여 장로 회원들이 청지기로서의 역할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승철 장로 : 사회 분열도 심각하지만 교계 분열도 심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영접할 때 주신 말씀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파생되어져 좌·우 대립, 진보·보수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인정해 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것이 복음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성을 드높여서 나와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깊은 생각을 끌어내어 교류해서 분열을 끊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이 이루어지는 것이 청지기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류재돈 장로 :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사랑 속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을 잘 도와서 임원들이 먼저 사랑으로 회원들을 잘 섬기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열을 만들어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의 관계를 조금씩 허물어가며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전장연이 되어야 합니다.
김행복 장로 : 사회적으로 볼 때 장로 사회가 제일로 보수적인 공동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장연도 마찬가지로 하나되지 못하는 모습이 있기도 합니다. 장로이기 전에 우리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양쪽을 아우르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임원들부터 단합된 모습을 통해 발전해 간다면 전장연이 단결이 되고 3만 3천여 장로님들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길근섭 장로 : 지도자의 덕목은 능력 있고, 책임 있는 말을 겸비하여 흩어지거나 분열된 모습들을 하나로 이을 수 있는 모습을 갖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의 말이든지 귀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서는 전장연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노회장로회와 소통하며 함께 좋은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49회기가 이런 덕목을 갖고 출발하며, 발전해 가는 202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영묵 장로 : 이번 회기 주제가 복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장로님들은 복음으로 살아가는 장로들이 되어야 합니다. 각 교회 문제를 보면 장로들이 잘 몰라서 교회가 분열되고 서로 갈라지고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교육을 잘 시켜서 어떻게 하면 화합하고, 치유하는데 쓰임 받는 장로들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복음으로 잘 교육을 받으면 화합하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윤우병 장로 : 요즘 사회에서는 보복하고, 자신과 맞지 않고, 틀린 사람은 해하려고 하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장연 산하의 장로대학원을 통해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서, 장로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장로회가 정체성이 확립되고 발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규남 장로 : 앞서 임원들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의 사회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름으로 구분이 되어져 서로 헐뜯고 싸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분열된 사회를 화합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언행일치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앞선 우리부터 회개하고, 교회지도자들도 회개하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심영식 장로 : 마지막으로 49회기에 임하는 각오와 3만 3천여 회원들에게 부탁의 말씀해 주십시오.
이승철 장로 : 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았습니다.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국 3만 3천여 회원 장로님들께서는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아가서 전장연 공동체를 위해서 꼭 기도해 주길 바랍니다. 49회기가 기도의 용사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류재돈 장로 : 3만 3천여 장로님들께서 전장연을 위해서 기도해 준다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도의 힘을 바탕으로 저희들은 전장연을 잘 섬기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행복 장로 : 어려운 시기입니다. 49회기가 오랜 기억에 남는 회기로 되었으면 합니다. 회원들께서는 인내하면서 장로 공동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전장연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길근섭 장로 : 낮아지고 겸손해지는 49회기가 되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합 차원에서 겸손히 섬겨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 3만 3천여 장로님들의 기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이영묵 장로 : 지노회 장로회에서 전장연의 사업들에 대해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수련회, 엘더스쿨, 지도자세미나 등의 교육이 진행이 된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전장연을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윤우병 장로 : 전국 3만 3천여 장로님들께서는 기 도의 응답을 믿으실 줄 압니다. 기도의 힘을 알기에 전장연과 회장을 비록한 임원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조규남 장로 : 서로가 배려하고 나를 낮추고 겸손히 섬긴다면 즐겁고 보람찬 한 회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임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어려운 시국을 타개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 회원들이 서로가 섬겨 나가는 회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심영식 장로 : 긴 시간 동안 각자가 고민하고 고심한 생각들을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