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자동차 운전체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지난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도로교통공단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소원을 말해봐-자동차 운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관은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참가자들은 운전 시뮬레이션으로 기본교육을 받은 후 면허 기능시험장으로 이동해 시각장애인과 전문시험관이 운전시험 차량에 동승하여 안전하게 트랙을 돌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지만, 시험관 선생님들이 옆에서 잘 도와주셔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꿈속에서만 생각했던 운전을 해볼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체험하고 싶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복지관 관계자는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 주변의 시각장애인을 돌아보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리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원을 말해봐’ 행사는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장애로인해 하지 못했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시각장애인 당사자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