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화 탐구] 라합 – 예수의 선조 그리고 용과 애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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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상, 라합과 여호수아의 정탐꾼. 17세기. 님미술관, 프랑스

Unknown artist, Rahab and the Emissaries of Joshua. 17th century. Musée des beaux-arts de Nimes. 

라합은 히브리어로 ‘넓다’는 의미이며  여리고성의 기생으로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꾼을 숨겨준 여호수아서의 유명한 여성이다. 마태복음의 족보에 의하면 예수의 족보에 그 이름이 기록되고 히브리서에서는 믿음을 지킨 본보기라 하였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폭풍우 또는 교만’이라는 의미의 또 다른 라합이 도처에 등장하여 이해를 어렵게 한다.  욥기 시편 이사야에서 라합은 깊은 곳에 사는 괴물인 용의 이름이며  비유적으로는 애굽을 가리킨다.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사 30:7)

강정훈 장로

• 성서화 라이브러리 대표

• 천년의 신비 성서화 저자

• 미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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