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성서주일, 말씀으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히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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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일은

온 세계 열방과

전국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이어라.

살아가노라 힘든 세월 속에

햇수를 더하며

오늘, 12월 8일에 이르는 동안

우리는 무디어진 영혼이 되었고

숱한 바람에 날리어

많이도 오염이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로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게 하소서.

그리하여

거룩하고 흠이 없게 만드소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오니

주님, 우리로

말씀으로 거듭나게 이끄시옵소서.

2024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5년을 바라보는

오늘 성서주일에

성령으로 감동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케

우리로 은혜가 넘치는 축복을 내리소서.

말씀으로 충만하여

오는 시간들을

영적으로 살아가는

아브라함처럼 형통케 하시고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은총을 주옵소서.

<시작(詩作) 노트>

12월 둘째 주일은 ‘성서주일’입니다. 세계성서공회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대한성서공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성서공회가 행하는 사업은 성경번역과 출판 그리고 성경반포사업을 실천하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입니다. 각 교단에서 파송된 이사들과 찬성이사들이 모여 성서보급을 열심히 실천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작년 부족한 제가 이사장으로 이사회를 이끌어 왔으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제3국으로 성경을 현지 방언으로 번역해 무상 기증하는 사업을 활발히 섬기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이요, 성경말씀으로 영혼의 치유를 받고 변화하는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검과 같이 우리의 혼과 영을 찔러 쪼개고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성서주일을 시작으로 더 성경을 많이 읽고 공부해야겠습니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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