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선교-소명의 사이렌] 정확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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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려움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하나님 품에 안긴 채 박 교수님께 믿고 맡기는 평안한 마음을 갖고 2월 7일 싸늘한 수술실의 수술대로 향했다. 수술 후 회복실에 나오니 수술 잘되었다는 주치의 말씀에 안도의 마음과 곧 병실로 돌아와서 통증에 끙끙거리는데 이사장님의 문병으로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에 “감사합니다”로 답례했다. 병원 이사장님께 여쭤보니 악성 암종양을 초음파로 발견한 것은 여간호사가 아니라 여의사였다고 알려주신다. 다음 날인 8일 퇴원하고 직장 사정상 오래 자리를 비울 수 없어 9일 출근해 긴급출동하며 공장의 창고화재 현장지휘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감수했다. 약 1주일 뒤 수술시 떼어낸 조직에 대한 정밀병리검사 결과 악성암종임을 최종 확인해 주신다. 그 과정에서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다시 살아나는 기적같은 은혜를 주셨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는 정확하고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을 체험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4년간 십일조를 떼먹으며 우리집 가까이 있었던 신OO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약 5년 전 주택을 매도하면서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을 관할 세무서의 부과만료기한 2일 전에 부과의뢰서가 도착하면서 결국 1천만 원 가까운 세금을 납부해야하는 사건이 있었다. 시간은 흘러 이제 우리응답교회에 다니면서 이미 떼먹은 십일조이지만 하나님의 것은 시간이 지나도 드려야 한다는 마음을 아내에게 전했고 그동안 떼먹은 5천만 원 상당액의 십일조를 주님의 전에 소급해서 드렸다. 

그후 생명보험 회사에 가입된 개인 방광암 진단 및 수술비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그런데 그 금액이 5천만 원으로서 소급해서 하나님 전에 올려드린 십일조 금액과 동일한 액수였다. 이렇게 정확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깨달아 인정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세상에 간증하는 믿음이 생겨났다. 그 후 소방청의 공무상 재해 입증지원 TF의 도움을 받으며 2021년에 공무상 재해승인 신청을 했는데 2023년 2월 23일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의 삶을 정확히 다스리시며, 그 은혜는 결코 늦지도 빠르지도 않고 가장 완벽한 때에 임한다는 것을 체험했다. 새롭게 주신 생명과 건강으로 오늘도 감사의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글과 삶으로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고자 한다. 2021년『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라는 현장체험 수필집과, 2025년『그대가 부르면 달려갑니다』소방시인 등단 첫 시집을 펴낸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증거하기 위함이다.

김성제 박사

<소방청 인천부평소방서, 재난과학박사, 우리응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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