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말씀과 경건이 회복되길

Google+ LinkedIn Katalk +

크리스천이라면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믿지 않고, 믿음의 삶을 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말씀에 따라 살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문제에 빠지고 말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 죄로 인해 죽을 인생이 그 믿음 하나로 살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고 해서 다 된 것으로 생각하고 경건의 삶을 잃어버리면, 지식만 가득한 죽은 믿음이 된다.
말씀과 경건은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요소 이다. 말씀에만 치우치면 지식 의존적인 신앙이 되어 교만해질 수도 있고, 말씀은 뒤로한 채 행위에 의존하면 자기 의와 자기 영광에 빠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어느 하나를 잃어버리면 교만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말씀과 경건을 한순간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씀과 경건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부패하기 시작한다. 마음이 부패한다는 것은 거룩함이 사라지고 세속화되는 것을 의미하기에 교회에 다녀도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신앙을 하게 된다. 혹은 신앙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세상 복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영생의 삶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말씀과 경건을 따라 살 때, 즉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한 길로 인도하신다.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말씀과 경건에 힘써야 된다. 말씀과 경건이 희미해지면 우리 안에 세상의 욕심이 생기게 된다. 그 욕심은 한순간에 자라서 죄를 낳고 결국 우리를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과 경건을 잃지 않는다. 교만에 빠져 사랑의 공동체가 싸움터가 되고, 마음이 부패해져서 세속화 되고 욕심에 사로잡혀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 우리는 속히 말씀과 경건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전국장로회연합회 49회기에는 ‘복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정했고, 총회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정했다. 말씀과 경건의 회복을 외치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절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과오를 벗고 회개하여 말씀과 경건을 회복하여 참된 신앙의 길을 찾아 나서는 2021년이 되길 바란다.
최규홍장로
<군산노회 장로회장·군산중부교회>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