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왜 교도소입니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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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60여 개의 교정시설(구치소와 교도소 등)이 있고 1만 6천여 명의 교도관과 6만여 명의 수용자들이 있습니다. 재소자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사회에 해악을 끼친 쓰레기같은 사람들을 왜 도와줍니까?”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소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무고하거나 억울한 사람도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필자는 병든 자에게 의원이 필요하듯 빛을 잃고 방황하는 죄인들에게 구세주, 메시아가 필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교도소교정위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죄인이지만 특별히 고의나 과실로 법의 저축을 받고 교도소 안에 있는 미결수나 수용자들에게는 더욱 복음이 필요합니다. 교도소 안에는 목마른 영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필자는 대학 강의 전국목회자세미나 국·내외 부흥성회 인도, TV 출연 성경공부와 특강 등을 많이 인도해 보았지만 가장 학습 태도와 반응 결과가 좋은 곳은 교정시설이였습니다. 월요일은 목회자들이 쉬는 날입니다. 필자는 이날을 하나님께 헌납하고 교도소 사역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뒤 월요일 오전에는 대전교도소, 오후에는 공주교도소, 화요일은 대전교도소 여사, 수요일은 제자반, 금요일은 장호원에 있는 국군교도소에서 수용자교화를 위해 헌신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 방학이 되면 교도소장의 허가를 얻어 청송교도소나 서울구치소 등에서 2박3일, 자기변화 프로젝트인 집중교화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시간 물질, 인력, 정신력, 영적인 힘 등이 많이 필요하고 매우 힘든 사역이지만 교도소 사역 속에서 경험하는 기쁨은 이 세상이 알 수 없고 줄 수 없는 가장 보람되고 새로운 행복의 초월적인 세계입니다. 교도소에 민족공동체와 인류의 미래가 있습니다. 교도소가 변해야 세상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왜 교도소입니까? 갇힌 자를 돌아 보라는 주님의 명령과 성경의 가르침이 있기때문이며 교회가 돌볼 강도 만난 영혼들이 피흘리고 신음하며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법무부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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