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싶은이야기] 밝아오는 새해 아침의 마음으로 살 수만 있다면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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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생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요, 이상의 표현이다. 우리는 계획을 세우되 자기의 분수에 맞고 자기 생활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계획은 치밀하고 명확해야 한다. 이런 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실제적인 계획이다. 그렇지 못한 계획은 실현될 수 없다. 계획이 실현될 때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되며 거기에 희열이 있다. 반대로 계획이 좌절될 때 삶에 절망이 따르게 된다.
자신의 계획은 수첩이나 스마트폰에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기록하여 담아 놓는다는 것은 스스로 굳게 다짐하는 것과 같다. 요즘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발달하여 펜으로 글을 쓰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날 새날을 계획하고 새로운 일을 계획할 때 새로운 펜으로 힘을 주어 써 보자. 분명히 새롭고 확실한 다짐이 생길 것이다. 명확하게 세운 계획을 힘주어 또박또박 써 보고 착실한 전진을 해 나갈 때 새로운 희망과 꿈이 가슴 벅차게 다가올 것이다.

새날은 새로운 결심의 날이다. 결심은 마음을 굳게 정하는 것이고, 강한 뜻을 세우는 것이고, 간절한 소원을 품는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간절한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결심은 새로운 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의 결단이고, 새로운 자아를 건설하려는 굳은 의지이고, 그것을 성취하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의욕이다. 결심은 새로운 자각을 낳고 새로운 행동을 일으킨다.
또한 이 결심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끝나지 않아야 한다. 우유부단하여 곁길로 가거나 마음이 무너져 도중하차하지 말아야 한다. 결심은 유종의 미를 거둘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성취의 탑을 세울 수 있다. 쉬지 않고 걷는 자만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오늘 하루는 전진의 날이 되어야 하고 향상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한 발짝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높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인생은 목표 달성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과정이다.

새날이 밝았다. 새날은 희망의 날이요, 계획의 날이요, 결심의 날이다. 밝은 희망과 새로운 계획과 굳센 결심을 가지고 힘차게 내딛는 전진의 발걸음보다 더 믿음직스럽고 늠름하고 아름다운 것이 없다. 매일매일 창조의 날, 승리의 날, 행복한 날이 되기 위하여 저마다 자신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길 바라고 기도한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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