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의길] 주님의 은혜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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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이 자유로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프랑스 귀스타브 에펠은 세계적인 두 개의 작품을 설계했습니다.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박람회를 위해서 에펠탑을 설계했으며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프랑스 시민이 미국 시민에게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했습니다. 에펠탑의 높이는 320m, 1652계단, 2천 500만개의 못을 사용했으며 4년마다 1000톤의 도색작업을 하고 있으며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추악한 철탑이라고 비평을 받아 탑을 허물고자 했으나 송신안테나를 세우는 탑으로 이용하고자 허물어지는 위기를 면한 탑이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입장권을 만드는데 2톤의 종이를 사용하고 750만 킬로와트의 전류를 사용하며 10만 킬로바이터 엘리베이터를 운행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뉴욕항 리버티섬에 서 있으며 오른손에는 횃불을 높이 들고 왼손에는 독립선언서를 들고 무게는 225톤, 높이는 46m, 전체 틀이 삼각형 구조로 서로 결합되어 있으며 300여 개의 동판이 외부에 설치되었고 기단에서 가시관까지 354계단이 있고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세계적인 건축물입니다.

보기에는 그냥 큰 탑이요 바다 가운데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같아 보이지만 얼마나 많은 구조물과 설계를 이루면서 광경을 이루는지 가히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우리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교회 위에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말씀의 깊이가 깊고 든든히 뿌리 내리고 물밀 듯 밀려오는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할 때 지금 이 시대 물결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증거 할 것인가?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위대한 일을 시도할 때가 바로 이때입니다.

불후의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러시아의 대문호가 있습니다. 그는 16세 때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합니다.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사회주의 운동에 뛰어들었다가 체포되어 사형수들을 싣고 가는 열차 간이역에서 만난 어느 촌부로부터 신약 성경책 한 권을 선물 받습니다. 사형을 기다리면서 감옥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작은 성경책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누가 내게 그리스도는 진리가 아니다라고 증명한다고 해도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고 싶다.” 사형 직전 기적적으로 사면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와 세계 최고의 문학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죄와 벌의 저자 도스토예프스키입니다.
오늘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순간 은총은 시작됩니다. 여리고 채도 낮은 빛깔로 봄꽃 왈츠가 온 세상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면 어느 것 한 가지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이제도 영원히 함께 하고 계십니다.

김성기 목사
<여수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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