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주님과 연합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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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7장 23절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만일 우리 영혼과 주님의 인격 사이에 이런 연합이 이루어진다면, 그 교제의 폭과 깊이는 얼마나 넓고 깊을까요! 주님과 우리 사이의 교제의 통로는 실낱같은 좁은 관이 아닙니다. 그것은 놀랄 만큼 넓고 긴 통로로 그를 따라 엄청난 양의 생수가 홍수처럼 넘쳐흐릅니다. 주님이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셨으니 꾸물거리지 말고 어서 들어갑시다. 이 교제의 성에는 진주로 된 문이 많이 있는데 그 모든 문은 마치 우리를 환영한다는 듯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통로가 작은 창문 하나뿐이라 해도 기쁠텐데, 이처럼 문이 활짝 열려 있다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또한 우리 주님은 얼마나 인자하신지요! 주님은 그의 집을 우리의 처소 바로 옆에 지으셨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가깝습니다. 주께서 아예 우리와 함께 사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주님을 내버려 두다니, 도대체 얼마나 어리석은 자입니까! 당신의 주를 찾으십시오. 그는 아주 가까이 계십니다. 그를 포옹하십시오.

▣ 룻기 2장 2절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당신도 이 넓은 약속의 밭에서 이삭을 주워 가십시오. 우선 이 말씀을 받으십시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마 12:20) 당신에게 꼭 맞는 말씀 아닙니까? 무력하고 하찮으며 연약한 갈대인 당신을 주님은 꺾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런 당신을 회복시켜 강건케 하십니다. 마치 꺼져 가는 심지같이 그 어떤 빛이나 온기도 품지 않은 당신을, 주님은 결코 끄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불꽃이 다시 살 때까지 그 달콤한 긍휼의 입김으로 불어 주실 것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실로 온유하고 부드러운 말씀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연약함을 알기에, 주님은 이리 온유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여기 또 다른 이삭도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사 41:14) 이렇게 놀라운 확신의 말씀이 있는데 어찌 두려워합니까? 이런 금 같은 이삭들을 만 개도 더 주을 수 있습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같이, 네 죄를 안개같이 없이하였으니”(사 44:22), 부디 이 달콤한 약속들을 묵상 가운데 타작한 다음, 기쁜 마음으로 그것들을 먹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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