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창간 48주년 격려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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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이니라.(고전 3:6-7) 한국장로신문이 어언 창간 48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한국장로신문을 낳았고 이제 한국장로신문은 명실공히 우리 교단을 대표하는 아니 더 나아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계 언론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48년 전 이 땅에 본격적인 산업화의 물결이 일어날 즈음에 허봉락, 김재호 장로들에 의해 온갖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서울 한복판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들이 결실을 맺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민족의 불우했던 역사와 운명을 함께하면서 당시 암울했던 사회를 하나님의 빛으로 비추며 믿는 자의 소명을 다해 한국장로신문의 사시(社是)대로 正路의 正論, 파수꾼의 任務, 正確한 나팔수로서 한국장로신문사에 맡겨진 사명을 다하고자 힘써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장로신문사는 이 시대에 맡겨진 사명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그대로 실천해 가는 교계 정론지로서의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저희들의 부족과 게으름으로 충성치 못했던 것 용서하시고 창간 48주년을 맞아 이제 새로운 각오와 헌신의 열정으로 마음과 뜻을 다하여 일어나 빛을 향하여 오직 주님을 위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사역에 크게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교계 언론을 통한 선교, 교육, 봉사의 모든 분야에서 풍성한 열매가 많이 맺어 지도록 더욱 힘쓰시길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며 하나님의 나라가 든든히 서 나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장로신문 발전에 헌신했던 전·현 임직원들에게 지혜와 능력과 건강을 더하시어 기도하며 기쁜마음으로 헌신하는 언론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2년 후 창간 50주년 희년을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장로신문 창간 48주년에 축하와 위로와 고마움의 뜻을 전해 드립니다.

/이흥순 장로<명예이사장, 본보 5대 사장, 산정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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