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리더]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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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 받은 민족으로서 많은 은혜와 은총 속에 모세와 같은 지도자를 통해서 출애급과 가나안복지 입성 등 크나큰 성업을 이루며 살았다. 그런데 그들은 삶이 안착되고 풍요로워지면서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감사하기보다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숭배와 불순종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가 반복된다. 

그래도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를 통하여 “돌아오라 돌아오라 돌아오라 회개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라고 반복하여 말씀하지만 계속되는 불순종으로 유다 최후의 왕 시드기야는 그의 목전에서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고 왕 자신은 두 눈이 뽑히고 사슬로 결박되어 블레셋으로 끌려가 옥에서 사망하게 된다. 지금도 우리 근대사를 통해서 감사할 줄 모르는 민족이 엄청난 재난을 당한 사실들을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의 6.25 남침,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사태, 생명을 걸고 탈출하려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월남의 보트피플,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렸다 추락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마지막을 듣고 보았다.

우리 고향 교회는 북한 평남 용강군 면 소재지에 있었는데 48년 크리스마스 직전, 교역자가 자다가 새벽에 끌려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 얼마 후 필자의 선친을 포함, 교회 장로님 세 분 중 한 분인 김 장로님은 아들 손자와 아침 가정예배를 드리다 끌려가 밤새도록 장작으로 얻어맞고 가마니에 넣어져 저수지에 수장 당했고, 그 후에도 필자의 선친 장로님은 끝까지 교회를 지키며 말씀 전하다 순교하셨다는 소식을 나중에 월남한 지인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김일성 주체사상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아편중독자와 같은 기독교인은 멸종시키고 오직 유일사상으로 적화통일만이 목표인 그들은 적그리스도임으로 절대로 협상이나 연합을 기대할 수 없음을 우리는 확실하게 깨달아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는 이스라엘의 모세와 같은 지도자 이승만 대통령을 보내주셔서 그가 국가 100년대계를 바라보면서, 첫째. 세계에서 가장 으뜸 정치제도인 말씀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헌정 국가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세계만방에 선포함으로써 우리는 자유인이 되었다. 둘째, 북한이 실패한 토지개혁에 반하여 성공적인 토지개혁으로 자연히 지주와 소작인제도가 소멸되었고 국민이 주인의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 셋째, 초등학교 의무교육으로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되었고, 우수인재의 외국 유학의 길을 열어 그 인재들에 의하여 기술선진국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넷째, 우리나라는 당시 최빈국으로서 극히 모험적인 계획이었지만 국가가 모든 자금을 투입하여 성공적으로 고속도로 건설과 중공업 육성, 석유화학 육성, 조선과 포항제철 건설 등을 청빈한 박정희 대통령은 오직 국가를 위한 헌신으로 완성함으로써 세계 최강국의 기틀이 완성되었다.

이렇게 국가 발전의 최적기가 왔는데 현재 국가 각 분야 부서마다 주체사상 신봉자들과 운동권자들이 포진하여 낮은 단계의 연방제통일, 종전협정, 미군 철수, 평등화법, 토지국유화 등으로 인해 헌정국가의 극한적 위기인데도 교회 지도자들이나 과거 공산독재 김일성을 피해 생명을 걸고 월남한 천만 이산가족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라가 이렇게 위기인데 나는 하나님의 종이다 선지자다 외치던 목사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그들은 진정 삯꾼 목사였나? 지금도 “땅이여 돌아오라 돌아오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음성이 들리지 않는가?

김현용 장로 (신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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