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말씀] 하나님 자녀의 상징 사랑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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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4:12-21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12)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모든 사람이 참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한다면 세상은 아름답고 행복할 것을 확신하지만 하나님의 참 사랑에 대한 사탄의 도전과 악과 거짓된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은 아들까지 내어 놓으시며 참 사랑을 회복하려는 구원 계획을 하셨을까 생각하면서 오늘도 주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야 말로 날마다 나를 새롭게 하는 정화제와 같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침저녁에 드린  상번제가 있듯이 저도 주의 제자 된 마음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소통하려는 몸부림이 있습니다. 구원은 은혜이지만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순간마다 나를 내려놓고 죽어야 하는 십자가의 길임을 자각합니다. 내게 주님의 사랑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으로 목마름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계속 강조하는  참 사랑의 출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하나님께 속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사랑이라 하십니다.(10,21) 그 사랑은 내 안에 머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과 나, 나와 하나님과 깊은 관계로 동행하게 하시며(16)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 하십니다. 또한 사랑은 생명 동력체이니 깊은 샘물처럼 끊임없이 흘려 보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사랑은 인간 스스로 할 수 없는 죄벌로 오는 두려움을 내쫓는다 하십니다.(18) “이 사랑에서 누가 나를 끊겠는가.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이나 칼이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랑에서 끊을 수 없고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리라”(롬 8:35-39)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바울 사도의 사랑고백이요 찬양이라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감동으로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만일 이런 사랑의 표증이 내 안에 없다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20) 하나님은 대충이나 적당이란 없다 하십니다. 거짓으로 혼탁한 세상일수록 신앙의 색깔이 분명해야 함을 반복하여 강조하십니다. 신앙은 업적이나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인격이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심볼(symbol)인 사랑이 내 안에 인격을 이루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셨고 사랑하라 명하셨으니 사랑으로 사는 것이 마땅하오나  육에 속한 속성과 싸우는 수행자의 고뇌가 있사오니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두려움을 내쫓고 사랑으로 이기게 하소서. 고단한 삶 사랑에 목마른 이웃에 사랑의 한 사발의 물이 되고 싶습니다. 영과 육의 선택의 기로에서 방향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최고의 사랑 표현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십자가이오니 저의 심령 중심에 십자가가 선명하게 세워지게 하시고 나는 죽고 오직 주님만 보이게 하소서. 오늘의 모든 문제가 주님 사랑을 상실한 결핍 때문이오니 사랑의 샘을 다시 정화시켜 주소서. 길바닥 같은 고정관념, 쓴 뿌리로 가득한 돌밭을 기경하시고 상처들의 가시들을 성령의 불로 태우사 사랑의 옥토가 되게 하소서. 나와 너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과 첫 사랑을 회복하사 희망이 되게 하소서.  

김유수 목사

<광주 월광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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