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전국장로대회 대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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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가치 드높이는 성회 되길”

존경하는 전국장로회연합회 3만 3천여 회원 여러분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을 드립니다.
특별히 제47회 전국장로대회(수련회)에 참석하여 함께 기도하며 은혜의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장로님들께 성령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 번이나 연기했던 제47회 전국장로수련회가 방역지침과 거리두기 시행안으로 인해 여전히 우리들의 발목을 잡고 있으나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 힘입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9회기는 출발부터 광야와 같은 고난과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위세는 그 어느 질병보다 우리 모두를 위기로 몰아갔으며 일상의 무너짐은 물론 믿는 우리들의 최고의 복 ‘예배’ 가 실종되는 참담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했던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너무도 기나긴 터널에 갇혀 있는 재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특별히 ‘복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살전 1:3∼4)이란 주제로 출발한 금 회기는 복음의 삶을 살아야 하는 장로님들에게도 코로나 감염병은 육적으로 또한 영적인 행보를 가로막는 치명적 재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재난의 위기 가운데서도 고난 극복에 동참하며 기다려 왔던 ‘제47회 전국장로수련회’가 ‘제47회 전국장로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가면서까지 개최할 수 있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제게는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제일 첫 번째 기도 제목이 전국장로수련회 개최를 위한 간구였습니다. 임·역원들과 함께, 그리고 대회 개최를 위해 기도해 주신 장로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주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장소를 변경하기까지 저를 포함한 임원 여러분의 기도와 기다림, 한 목소리로 대처해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렇듯 풍파를 이겨내고 남은 태풍이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구원선」의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으니 복음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한마음으로 성회에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와 영적인 싸움을 마치고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아뢰었던 엘리야의 생명을 오히려 연장 시키신 구운 떡과 물병 하나의 이적과 기적처럼 장로님들도 이번 성회를 통해 새로운 힘을 공급받아 다시 호렙산을 향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걸어 갔던 엘리야의 은혜가 참가하시는 모든 분이 경험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구원사역에 열정을 바치는 장로회원들 되어서 우리 때문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로 복음의 가치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복음의 삶’을 살게 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은혜의 말씀을 전하실 주의 종들의 신원을 강건케 하시고 은혜의 성산에 오른 모든 장로님과 가정, 섬기시는 교회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형통의 복’이 차고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보다 더한 광야길이 올지라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송축하며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더욱더 감사하기는 임기 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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