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81회기 회장 강찬성 장로 취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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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쓰며, 선교의 시대적 사명 감당”

Q. 81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축하의 인사를 받으면서도 먼저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오늘의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있기까지 눈물과 기도로 헌신하시고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전국의 71개 지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목민교회 김동엽 원로목사님, 김덕영 위임목사님을 비롯한 당회원 여러분들과 55년만에 첫 회장을 배출하도록 도와주신 영등포노회 남선교회 회원 여러분과 노회 목사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남선교회 서울강남협의회 전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 평대원 24기, 장로대학원 16기, 통일선교대학원 6기, 바이블아카데미 2기 동기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속에서 ‘주여! 다시 새롭게 하소서’(애 5:21, 롬 1:16)라는 주제를 정하고 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남선교회가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때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1개 지연합회 70만 회원들이, 하나님의 선한 뜻을 구하며,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다시 새롭게 하시는 회복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각자 자신의 삶의 자리를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Q. 81회기 주제를 ‘주여! 다시 새롭게 하소서’(애 5:21, 롬 1:16)로 정하셨습니다.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신 배경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본 교단 총회 제106회기 총회의 주제는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입니다. 복음만이 교회를 날마다 새롭게 할 수 있으며, 복음으로만이 세상을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신학적 고민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의미로 제81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주여! 다시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 또한 민족과 열방을 다시 새롭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 오직 복음” 뿐임을 고백하게 하는 주제입니다.
금번 제81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서 시대를 분별하고 통찰하며 민족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눈물로 부르짖었던 예레미야의 심정으로 나아갈 때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의 길은 열릴 것이며 한국교회는 더 든든함으로 서 가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Q. 남선교회의 정체성인 선교, 교육, 봉사를 바탕으로 계획된 81회기 중점사업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남선교회가 이룬 100년, 세계선교를 향한 100년’의 슬로건을 정하고 본회의 목적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연합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3가지 부분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첫째, 그동안의 선교를 지속하면서 지노회연합회와 함께하는 선교를 새롭게 시작하는 등 선교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다음세대인 교회학교와 청년들을 지원하는 일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둘째, 도시와 농촌, 서울과 지방의 지연합회들의 자매결연 사업을 확대하여 남선교회연합회가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가운데 침체되어가는 남선교회 조직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대비하여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들을 살펴보고 해결하도록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면서 7개 산하기관도 본회의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지도하며 소통하고자 합니다.

▲ 직전회장 전학수 장로로부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기를 이양 받은 신임회장 강찬성 장로

Q. 남선교회가 10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1924년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For Christ And The Church)’라는 표어 아래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전신인 만국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가 창립된지 10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땅의 평신도 선교운동을 시작한 안대선 선교사를 기억하며 그 뿌리를 찾아 남선교회의 역사를 정립하고 복음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세계선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100주년을 잘 준비하는 일에도 힘쓰겠습니다.

Q. 수석부회장 당선 당시 남선교회 변화와 개혁을 이루기 위해서 TF팀 발족, 젊은 회원들의 참여 확대, 선거제도 개선 등을 피력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경선을 통한 선거운동을 거치면서 많은 지연합회를 방문하고 남선교회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남선교회가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남선교회가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제도와 관행으로 젊은 회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과 회원들의 연합활동을 하는 평균 연령이 점점 고령화되어 가는 추세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석부회장 선거가 금품선거로 타락해가고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80회기에 임원회에서 회칙개정 TF를 조직하여 선거를 비롯한 제도 전반의 변화를 검토해 왔고, 81회기에도 지속적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본회가 주도하는 사업과 별도로 어려운 지연합회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젊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려 합니다. 전국연합회 임원들의 구성도 젊고 개혁적인 인재들을 등용해서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Q. 대한민국은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었습니다. 106회 총회에서는 비욘드 코로나 시대를 선포했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더 평신도들의 사역이 절실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욘드 코로나 시대에 남선교회가 어떤 역할이 필요한지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고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하락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입니다. 구약의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붙들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와 새롭게 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소망으로 나아갔듯이 우리 평신도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을 돌이키고 회개하며 본질로 돌아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81회기 주제 ‘주여, 다시 새롭게 하소서’ 말씀이 남선교회 회원들의 가슴에 새겨지는 뜨거운 말씀이 되고 모임마다 선포되고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축복의 통로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Q. 전국장로회연합회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전장연의 목적은 장로의 권익 보호와 자질 향상, 교회와 교단 발전에 기여하며 장로회 간의 유대증진입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목적은 총회산하 자치단체로서 연합하여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전장연과의 관계가 다소 소원하여진 측면이 있습니다만 서로 존중하면서 소통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70만 남선교회 회원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0만 회원들이, 하나님의 선한 뜻을 구하며,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다시 새롭게 하시는 회복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각자 자신의 삶의 자리를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서는 우리 남선교회가 됩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우리 남선교회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다짐과 결심으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극복해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남선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깊이 인식하고 함께 손잡고 변화와 개혁으로 나아간다면 우리 남선교회가 새로워져서 민족과 세계 열방의 복음화에 더욱 힘쓰는 축복의 통로로서 선교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박충인 기자

▲ 신임회장 강찬성 장로 내외와 목민교회 김덕영 목사와 교인들, 영등포노회 남선교회 회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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