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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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이 지나면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새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수장으로 서게 됩니다. 국가로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니 그를 선택하는 일을 오래전부터 해 왔고 온 나라가 소란스럽게 시끄럽게 떠들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십 수명의 후보들 중에 맘을 정한 유권자들은 하늘이 두 쪽이 나더라도 지지자를 안 바꾸며, 그 후보에 거는 기대가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그 각오와 의지가 비장합니다.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말을 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후보가 되지 않으면 엄청 불행한 세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통령 후보는 상대 지지자들에게는 불안한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지지자는 절대자로 보고 상대 후보는 무섭고 나쁘고 악한 존재로 보는 겁니다. 이건 너무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국가 최고지도자를 뽑는데 이토록 비호감 인물이라니요. 이건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겁니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더더욱 결사적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택한 사람은 틀림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같은 나라 안에 살면서 대통령 뽑는데 죽어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만이 유일하게 쓸만한 인물이요. 상대는 파렴치한 인간처럼 취급하니 이런 불행이 어디 있을까요?

결과는 한편은 웃고 한편은 울게 되어 있습니다. 원치 않는 인물이 당선되었다고 슬퍼할 사람이 국민 절반이 넘는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합니다. 원하는 이가 되면 잘 살고 내가 찍지 않은 이가 되면 망할까요? 그래서 걱정이 됩니까? 불안합니까? 내가 찍은 후보가 되면 춤을 추겠고 나와 국가의 장래가 찬란할까요? 감히 말씀드리지만 너무 큰 기대 안 하는게 낫습니다. 

대통령이 미비해도 하나님께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부르짖는 호소를 기억하신 겁니다. 그래서 기도운동이 필요합니다. 더 엎드려서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다스리심을 구해야 합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제도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최고 지도자이십니다. 구약 성경 느헤미야서는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의 참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에 대해 평가할 때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지 살피는 일과 다음으로 사람들이 그를 따르는지 물어 보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참으로 멋진 지도자요, 경영자입니다. 

3월 대선에 새 대통령이 참으로 이 시대의 느헤미야와 같이 박력 있고 위기에 침착하며 통솔력 있고 공평한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위협 앞에서 단호하고 음모를 경계하며 추종자들에게 완전한 신임을 얻고, 그 신임을 지켜나가는 인물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오 주님! 느헤미야와 같은 사람 세워주소서. 그리하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찬양 부르게 하옵소서.”

김재봉 장로

<인천노회 장로회 회장•인천계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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