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사회에 침투하는 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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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할 거예요! 세계 대학생 축제인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U) 대회’에 참석하러 온 선수들에게 애교섞인 말로 환영하며 맞이한다. 사단법인 밝은미소운동본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에서 서울 여의도공원과 부산 서면 밀리오레 앞 그리고 대구 동성동 사거리 등에서 하계 U대회의 성공을 위한 ‘친절코리아, 미소코리아’ 행사를 한 바 있다. 이날 서울에서의 행사에서는 대학생 미소사절단의 영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인사를 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유OO과 인기 가수 OO팀의 공연으로 열기가 최고조로 고조시킨 일이 있었다. 이렇게 요란스러운 행사에 주변에서는 ‘스마일 스쿨’을 운영하는 서울에 6개 초등학교의 미소사진 전시회도 개최된 바 있다. 또 ‘미소클리닉’이 개설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곳의 미소강사의 조언에 따라 자기 얼굴에 가장 알맞은 미소를 발견할 수 있는 행사도 실행 하였다. 지난 1999년 7월에 결성된 밝은미소운동본부는 공항이나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인사동에서 미소 운동을 펼쳤고 지난해 월드컵대회 기간에는 통역자원봉사활동을 맡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해 온 밝은미소운동본부의 최O영(여) 이사는 “밝은 미소로 U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내 지난 2월 지하철 참사로 절망에 빠진 대구 시민들이 새로운 희망과 의욕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밝은미소운동본부가 바로 이단으로 지목된 JMS 기독교복음선교회(전, 국제크리스챤연합)라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JMS 교주 정명석은 “기독교는 이미 하나님이 떠난 ‘엘리’ 제사장과 같고 기독교 교리는 빛을 잃은 구시대의 산물이 되고 말았다. 새 진리를 전파하기 위하여 이 시대의 중심인물로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이 바로 정명석”이라고 외치며 자신에게 초림예수가 영으로 재림하여 임재해 계시면서 그리고 영계를 수시로 오가며 이 세상에서 그 나라와 의에 대하여 제일 많이 알고 있고 성경을 자신만이 올바르게 풀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정명석이다. 정명석은 많은 여대생과 여성들을 성추행한 파렴치한 자로서 해외로 도피한 자이다. 아직도 파렴치한 교주 밑에 있으면서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이름을 바꾸어 새로운 이름으로 사회의 봉사자로 참여하는 자체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이 뿐이 아니다. 법무부가 여호와증인의 수용자(재소자)들에게도 종교집회를 허용하였다고 한다. 사실은 법무부가 여호와증인의 종교집회를 불허하고 있었는데 정권이 바뀌고 난 뒤 국가 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을 하였다고 한다. 법무부의 이 같은 결정에 국방부에도 변화가 있게 되는 것 같다. 현재 국방부에서는 군소종단에도 군내 군종 또는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군종장교를 파송하고 있는 종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개 종교이다. 이들 종교들은 사실상 국내 종교인구 대다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방부는 일부 군소 종교집단에게까지 동일한 참여권한을 준다는 방침을 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으로 현재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는데 ‘군종장교 임용자격 확대와 관련한 병역법 개정 법률안 시행령’에 대해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등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해 국회 국방위원장인 장영달 의원이 “군종장교 선발 가능한 각 종단별 군인신자 수를 현재 2만 명에서 3천 명으로 개정하자”는 주장을 강하게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본 개정안을 2002년 12월에 통과 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원불교’ 측에서는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원불교의 ‘원광대학교’와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지목된 문선명의 통일교가 운영하는 ‘선문대학교’ 그리고 ‘안식교’의 ‘삼육대학교’ 또한 대순진리가 운영하는 ‘대진대학교’ 등에서도 군종장교 응시에 자격이 부여된다는 데 한국교회에서는 염려하고 있다. 이단으로 판명된 집단들이 파송한 자가 군 장교로 임용된다면 순수한 장병들을 현혹하게 하고 사회적 혼란과 기독청년들의 군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 불 보듯이 뻔할 것 같다.

심영식 장로

<태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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