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2021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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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년까지 1,200개의 성서 번역 완성할 것

전 세계 성서공회들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021년, 7억9천4백만 명(전 세계 인구의 10%가량)이 사용하는 90개 언어로 성서 번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멕시코에서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48개 언어 사용자, 1천1백만 명은 처음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성서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8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37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되었다. 새로운 번역 또는 기존 번역의 개정판은 7억8천3백만 명이 사용하는 43개 언어로 완성됐다.

2022년 1월 기준, 총 7,37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는 71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보급되었다. 신약성서는 1,593개 언어로, 단편성서는 1,212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아직 3,852개의 언어는 단편성서조차 번역되지 않았다.

전 세계 58억 명이 성경전서를 갖게 되었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8억4천5백만 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도 4억5천4백만 명이다. 하지만 2억1천9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전 세계 언어 절반 이상은 아직 성서조차 전혀 번역되지 않았다. 그리고 15억 명은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전서가 없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모든 언어로 성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번역 기관들 간의 협력 증대, 기술의 발전과 후원자들의 동참 등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성서 번역 역사에서 이전에 없었던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38년까지 1,200개의 성서 번역을 완성한다는 큰 비전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 가운데 880개는 첫 번역 프로젝트고, 나머지 320개 프로젝트는 새로운 번역이거나 개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103개 번역이 완성됐고 312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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