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윤 정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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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간디의 화장터인 라즈 가트라는 곳이 있다. 그곳 추모공원 기념석에는 간디가 말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악덕이 새겨져 있다. 간디가 손자 아룬 간디에게 남긴 글이다.

첫째 철학없는 정치다. 정치가 무엇인지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권력욕 정권욕에 사로잡혀 통치한다면 국민은 불행해진다. 둘째 도덕없는 경제다. 경제는 모두가 다함께 잘 살자는 가치가 깔려 있어야 한다. 거래를 통해 손해를 보아 피눈물나는 사람들이 생겨서는 안된다. 있는자의 무한탐욕은 없어져야 된다. 셋째 노동없는 부(富)다. 이를 불로소득이라고 한다. 열심히 일해 소득을 얻는 이들의 근로의욕을 말살시키고 노동가치를 떨어뜨리는 부의 창출이 방임되어서는 안된다. 넷째 인격없는 지식이다. 교육이 오로지 실력 위주로만 집중될 때 싸가지 없는 인간들이 양산된다. 교육은 난사람 이전에 된사람을 키워야 한다. 인격없는 교육은 사회적 흉기를 양산하는 것만큼 위태롭다. 다섯째 인간성없는 과학이다. 자연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과 AI 등 몰인간적 과학기술은 인류를 결국 파멸의 길로 인도할 위험이 크다. 여섯째 윤리없는 쾌락이다. 삶의 즐거움은 행복의 기본 선물이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좇는 무분별한 쾌락은 타인에게 혐오와 수치를 줄 뿐이다. 일곱째 헌신없는 종교다. 종교는 타인을 위한 헌신과 희생, 배려와 봉사를 가르친다. 인간으로서 최고의 가치다. 하지만 종교에 헌신이 빠지면 도그마가 되고 또 하나의 폭력이 된다. 순결한 영혼에 대한 폭력이다. 일곱가지 하나 경계하지 않을 것이 없다. 

분야별 지도자들은 깊은 성찰과 기도를 통해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각료들의 명단이 일부 발표되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한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 윤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처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대통령과 각료들이 진정으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분열이 극심한 시기의 정치보복은 자멸의 길이다. 그렇다고 국가를 병들게한 거짓 부정 부패를 계승한다면 그 결과는 불치의 병을 가중시킬 뿐이다. 사법기관은 정의로우면서도 포용성 있는 판단과 심판을 내려야 한다. 생각있는 국민들은 냉전시대를 마감했고 좌우와 같은 과거로 되돌아 가려는 정치이념을 원치 않는다. 북한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좌우가 보수와 진보로 발전해 공존하는 세계로 바뀌었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우리의 통일목표는 대한민국 국민과 북한동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동포들을 외면하거나 배제한 통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통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 정의 인간외의 길을 떠나서는 성취하지 못한다. 부활절을 맞아 이 나라 이 민족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지켜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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