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의 길 ] 목양자의 반성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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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력’이 생깁니다.” 질문을 통해 저항력이 생깁니다. 현주소를 알 때 목적의식이 생깁니다. 믿음의 자리로, 기도의 자리로, 예배의 자리로, 헌신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때로는 ‘데몬스트레이션(저항)’도 가능해집니다. 마지막엔 순교자가 되기도 합니다. 거기까지 가는 시간이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생기면 가능합니다. 순교 또한 은혜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 가 목양의 철학입니다. 

“‘공유’와 ‘공감’이 일어납니다.” 성경에 보면 자신의 교만 속에 독불장군식 접근 양식을 가지고는 쓰임받지 못합니다. 통합적 리더십, 품고 함께 가는 그 사람을 하나님이 쓰십니다. 혼자 잘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통합의 힘’이 생겨야 시너지가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로마교회가 다시 들어야 했던 복음을 다시 듣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 말씀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의 성도들이 복음을 다시 들어야 하는 주체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교회를 꿈꾸며 교회를 섬겨가야 합니다. 

요즘 청년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은 ‘기적’ 입니다. 믿을 수 있는 신조, 부를 수 있는 노래, 흔들 수 있는 깃발,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줘야 합니다. 함께 공감해주고 바라봐 주고, 때로 인내하며 함께해 준다면 청년들은 변화와 목숨을 건 창조적 미래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청년 제자훈련, 미션트립, 캠퍼스 모임, 군대심방, 청년연합콘서트, 직장심방, 다문화 미션방 운영, 정서적 접근을 통한 양육 프로그램 운영 등… 모든 프로그램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을 통해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모든 “안해요, 못해요”가 모태 신앙인들에게 듣는 말입니다. 누가 그들을 그렇게 키웠나요? 교회는 꿈꾸고 도전하는 장소입니다. 체면 차리고 눈치 보는 젊은이가 있다면 교회가 책임져야 합니다. 교회 청년은  안하는 것보다 해보고 망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이 청년입니다. 청년 정신은 ‘도전’입니다. 청년이 있는 자리는 어디든지 갑니다. 직장, 군대, 캠퍼스. 운동장, 북카페, “그곳으로 가라” 현장을 놓치고 후회하는 교회가 아니라 미리 선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신학교를 지원하고 신대원생들을 기도로 길러내야 합니다. 신학자는 목사를 결정하고, 목사는 교회를 결정하고, 교회는 그 사회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교단 신학교와 신학생, 군목들을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기도 수첩을 만들어 구체적 기도와 구체적 응답을 확인하고 나누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어지길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원대로 쓰시는 교회 “모든 영광은 하나님을 위하여, 나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아닌” 그런 교회를 만들어가는 행복감을 맛보는 목양자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저의 목회 여정은 과천교회에서 21년, ‘성장마인드’를 경험했습니다. 부산산정현교회에서 ‘인격적 목양’을 배웠습니다. 또한 부산희망교회 담임목사로 ‘부흥 목회 9년’을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전통 있는 은성교회에서 10년간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거기까지, 그날까지 인도해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께 묻고, 또 묻고 또 물어가며 그 분께서 원하시는 삶이 되는 목양지기가 되려 합니다. 

김태승 목사

<은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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