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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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하게 해주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찬양할 이유 다섯 가지

마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정결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목적이며 구속의 목적이다. 예수님께서는 팔 복 중 여섯 번째로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 말씀하셨다(마 5:8). 다윗도 노래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라고(시 24:3-4). 

찬송 시 ‘정결하게 하는 샘이’(When I saw cleansing fountain)를 지은 여류 찬송 작가인 해리스(Margaret Jenkins Harris, 1865-1919)는 곡명 I WILL PRAISE HIM도 함께 작곡하였다. 일리노이주 러시빌 태생인 해리스는 아이오와 성결 협회 회원이다. 1901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성결 대회에선 음악감독을 맡아 작곡가인 남편 존 해리스가 지휘하고 마가렛은 오르간을 반주하며 회중들의 찬송을 인도했다. 집회에서 해리스 부부는 듀엣을 하고 때로 설교로 감동에 넘치는 메시지도 전하였다. 

그녀는 시카고에서 편집한 찬송가(Glorious Gospel In Song)를 출판했으며 여러 편의 찬송도 지었다.

우리 찬송가에는 이 찬송의 작사 작곡 연도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자료에 의하면 1898년에 나사렛 출판사가 저작권을 소유한 것으로 되어 있다. 

찬송 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매절마다 찬양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① 성령께서 내게 다가와 “깨끗해지고자 하느냐?” 물으시며 권고하셨다(슥 13:1). ② 성령께서 좁은 길(바른길)로 인도해 주셨기에 이전의 야망, 계획, 희망을 다 버렸다(빌 3:7-9). ③ 성령께서 내 마음 제단에 불붙여 찬양 불길이 솟아오르게 하셨다(빌 2:17-18). ④ 주님은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를 기꺼이 받아주셨다(엡 1:7). 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후렴] 나 찬양하리라. 죽임당하신 어린 양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다(계 5:12). 모든 백성아! 주님께 영광을 돌려라. 

후렴의 “찬양하리”(I will praise him)의 ‘미미파미’ 주제는 3도 높은 ‘솔솔라솔’을 거쳐 올라 가장 높은 ‘도솔라솔’로 “죽임당한 어린 양”에 이른다. 내성(內聲) “찬양하리”의 페르마타(   )는 영원한 찬양이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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