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예배의 성공자 <사도행전 7: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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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부활승천 후 최초로 세워진 교회를 초대교회라고 부릅니다. 이 초대교회에서 사도들의 일이 많아져서 일을 분담해 나눈 것이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게 하고 교회 여러 가지 일은 집사를 세워서 감당하도록 했습니다. 그 일곱 명 가운데 한 명인 스데반 집사님은 성령 충만했습니다. 그는 영안이 열려서 하늘 문이 열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령 충만하니까 주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하면 사람들이 와~~ 하고 대접하고 존경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핍박을 합니다. 방해꾼이 생깁니다. 비웃고 놀립니다. 조롱합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일제히 한결같이 그 설교를 싫어하고 설교를 방해하느라 설교 못하게 소리를 지르고, 듣기 싫다고 귀를 막았습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설교자인 스데반을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쳤습니다.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순교당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렇게 하라고 시킨 배후 조종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은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이 이렇게 한 것은 자기 의지가 아닙니다. 뭐가 시켜서 한 짓입니다. 바로 마귀가 시킨 것입니다. 이렇게 못된 사울이 주님께서  사울아~ 사울아~ 하는 음성을 듣고도 회개치 않았다면 그는 지옥에 가장 뜨거운 자리에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했습니다. 죗값을 톡톡히 치루었습니다. 40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습니다. 감옥에도 가고, 강도도 만나고,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고도 그는 나는 죄인의 괴수였노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습니다.

예배의 방해자는 절대 땅에서 잘 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예배의 성공자가 되어 순교한다면 가문의 저주가 아니라 가문의 영광입니다. 여수에 가면 손양원 목사님 이름으로 손양원 역전명이 있습니다. 주님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러나 죽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열매는 절대 맺을 수가 없습니다. 나 하나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나부터 시작해서 많은 사람이 동참하게 됩니다. 

엘리야 선지자를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그것 때문에 아합 왕에게 핍박을 당할 때, 하나님께 매달려 살만치 살았으니,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죽고자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네 맘대로 해라, 죽고 싶으면 죽어라 하고 내버려 두셨습니까? 아닙니다. 까마귀를 보내서도 먹이를 주시고 먹고 힘을 내게 했습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 편에서 살면서 아무것도 없으면 하나님은 절대 나를 굶게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돕는 손길을 보내주십니다.

다니엘이 포로된 자로서 나라를 위해 하루 세 번 기도하다 적발되어 사자굴에 들어갔을 때도 하나님은 다니엘을 버렸습니까? 사자의 입을 봉하시고, 다니엘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임을 증거하게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스데반 집사님은 성령 충만해서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했는데 사람들이 이를 갈고 돌을 던졌습니다. 사람이 누가 돌 맞고 살 수 있습니까? 스데반집사님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 집사님은 자기의 영혼을 주님의 손에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이 믿음이 약했다면 이를 갈면서 두고 봐라 너희들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욕을 했을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예배자의 삶을 몸소 실천해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배 성공자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예배가 내 인생을 좌우합니다. 예배에 목숨을 거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미쳤다고 욕하고, 교회가면 밥 나오냐고 조롱해도,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이 실패하냐? 성공하냐? 는 예배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예배 잘 드리시기 바랍니다. 예배는 몸이 교회 왔다고 예배 잘 드린 것 아닙니다.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정성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게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고 짠하다, 기특하다, 장하다 이렇게 말씀하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시골에 오라고 부르고, 친구가 등산 가자, 축구 하자, 밥 먹자고 불러도 예배드리고 간다고 단호히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가인을 보십시오. 성의 없는 예배드리다가 예배가 열납되지 않고 동생을 질투하고, 동생을 미워하다가 결국 동생을 죽인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생 아벨은 정성껏 드린 예배가 그를 성공자로 만들었습니다. 예배는 구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는 극장 안에 들어가 조용히 앉아서 화면만 보면 됩니다. 그러나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무얼 드립니까? 기도를 드리고, 헌금을 드리고, 찬송을 드립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배자에게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주시고,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응답을 주시고, 목사님의 축도로 신령한 복을 주십니다. 요즘 세상에 먹을 것 없어서 교회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은 육신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 정신적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다른 것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정말 좋아하십니다. 아무런 예배가 아닌 우리의 정성이 담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 성공자가 되면 분명히 그 사람은 다른 것도 성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도 성공하고, 직장도 성공하고, 사업도 성공하고, 성공의 키는 바로 예배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는 예배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만한 최상의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앞길은 평탄한 길로 인도함을 받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김준영 목사

<총회부흥전도단 상임부단장, 목포대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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