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기름이 떨어지는 기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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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65편 11절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기름이 떨어지는 주의 길’이 많은데, 특히 기도의 길이 그렇습니다. 골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성도들은 “나의 수척함이여, 나의 수척함이여, 내게 화로다”라고 부르짖을 이유가 없습니다. 사력을 다해 기도로 싸워 이긴 성도는 설사 행복하지 않더라도 분명 강건해질 것입니다. 예수님과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우리는 더 많은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주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우리 신앙은 깊이가 없을 뿐 아니라 많은 의심과 두려움에 싸이게 됩니다. 영혼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기도의 길은 아주 연약한 성도에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라도, 또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기도의 길. 그러니 사랑하는 자여, 주 앞에서 은밀히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십시오. 엘리야도 기도를 통해 기근이 든 이스라엘 밭에 비를 오게 했습니다.

기도의 길 외에 기름이 떨어지는 특별한 길은 바로 교제의 길입니다. 예수님과 나누는 교제의 즐거움을 무엇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그 가슴에 기댄 영혼들이 누리는 그 거룩한 평온함은 세상 그 누구도, 그 어떤 말도 담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산 밑에 머무를 뿐 느보산 꼭대기까지는 오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궁정 외곽에 살면서 지성소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멀찌감치 서서 희생 제물을 바라보기는 하나 제사장과 더불어 그 제물을 먹거나 번제의 기름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주님의 산에 오르십시오. 지성소로 향하고 제사장과 더불어 앉으십시오. 그러면 그 살과 기름으로 배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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