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상(賞)

Google+ LinkedIn Katalk +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상도 뒷얘기가 많습니다. 불편부당, 상업주의와 정치적 영향력 배제를 철칙으로 삼고 있지만, 때로 수상자 선정이 구설수에 오를 때도 있었습니다. 1901년 제1회 문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프뤼돔이 러시아의 톨스토이를 제치고 선정되자, 이를 못마땅히 여긴 스웨덴 작가 42명이 톨스토이에게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자 톨스토이는 “상을 안 받게 되어 기쁘다. 상금은 나를 악에 물들게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상이란 업적과 공로에 대한 보상입니다. 그런데 그 상이 남발된다면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갈망할 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상, 시들지 않고 녹슬지 않는 상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