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교회에 침투한 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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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나 기도원에서나 신유, 예언, 방언 등의 현상이 나타날 때 이것이 성령의 역사인지 사단의 미혹인지를 확실하게 분별해 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경이 분별의 가장 좋은 기준이 되곤 있지만 기성교회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깊이는 매우 부족하다. 그런데 일부 목회자들과 성경공부를 좀 했다는 신도들이 성경해석을 자기의 잣대로 해석하며 합리화시키는데 큰 문제가 있다.

요즈음 교회의 신도들이 신비적인 행위와, 예언, 신유, 방언에 대한 선호도가 꽤나 깊다. 더욱이 이단들이 침투해 현혹할 경우 미혹자들에 의해 나오는 이상한 카리스마적인 행동과 협박적인 폭언 때문에 신자들이 무서워서 꼼짝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소재 OO교회에서 시무하는 윤O해 여전도사(43)를 추종하는 집사들과 젊은이들이 이상하게 윤 전도사의 미혹에 빠져 가족들과 교회의 담임목사와 신도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일이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윤O해 전도사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계시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몸을 통해 예수님이 들어 왔다고 주장하면서부터 발생했다고 한다. 예언, 신유, 방언 등으로 신도들과 교회에 적잖은 피해를 입힌 윤 전도사는 불교에 심취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 1975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후 직장생활을 했고 부천에 있는 S신학교 목회신학원(야간)을 1995년 입학해 3학년1학기까지 다니고 하나님의 뜻이라며 스스로 자퇴했다. 윤 전도사는 어느 교회에서 우연히 교회 집사가 가슴을 마구 치고 소리를 지르며 기도하는 것을 보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윤 전도사는 언젠가부터 교인들에게 한국교회가 문제점이 많다고 주장하며 H기도원에 드나들면서 배운 짓을 통해 어느 신도가 몸에 이상이 생겨 아프다고 하니까 H기도원에서 나온 생수를 바르면 아픈 곳이 낫는다고 충동질을 하더라는 것이다. 예언기도하는 오O재(여) 목사로 하여금 가슴을 마구 치며 기도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윤 전도사는 자신이 임직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담임목사의 지시를 무시하고 마음에 드는 신자들만 찾아다니며 당신에게 사탄 마귀가 틈타고 있다고 미혹하고 기도해 주겠다면서 알아듣지도 못할 말로 예언과 방언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교인들을 미혹하며 현혹시키는 중에 교회는 어려워지고 교인들은 이렇게 저렇게 피해를 입었고 윤 전도사에게 파묻힌 신도들과 미혹되지 않은 신도들이 파당이 되어 교회가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교회 K목사(성결교단)가 전했다. 윤 전도사는 교인들이 전도하는 곳에 쫓아와선 “하나님이 이미 와 계신데 왜 전도들을 하느냐”고 방해하는가 하면 K목사가 자신을 교회에서 쫓아냈다면서 K목사 때문에 당신들은 다 지옥에 갈 것이라고 소리지르고 떠들어 대기도 했다. 또 W교회 성도들에게도 저주를 서슴없이 퍼부으며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참여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다면 윤 전도사가 말하는 이미 와 있다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그리고 자신의 말을 안 믿고 쫓아낸 W교회 K목사와 신도들이 왜 지옥에 가야 하는지가 궁금하다. 하나님이 이미 와 있다는 말은 “하늘에 올라간다 하면 추워지는 것 같고 목이 차오른다 하면 아랫배부터 찬기운이 느껴지고 방언이 터진다라고 하면 윤 전도사의 말 그대로 된다는 뜻”이라고 가르친다. 요즈음 기성교회에 이토록 잘못된 악령이 들어와 판을 치고 있으니 참 가슴이 아프다. 교회에 악령이 침투해 피해를 주고 있으니 참다운 교육이 필요하다.

심영식 장로

<태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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