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백선엽 실록 소설 쓴 채수정 작가 북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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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에서 나라 구한 영웅”

고(故) 백선엽 실록 소설인 ‘하늘의 별이되어’ 채수정 작가(전농주사랑교회 장로)의 북 콘서트가 10월 27일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려 백선엽 장군을 추억했다.

백선엽은 6·25전쟁 중 낙동강전선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당시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은 열세였으나 백선엽 장군은 ‘내가 물러서면 나부터 쏴라’라는 말을 남기고 우리 군을 이끌어 불리한 전세에서 극적으로 이겼다고 알려져 있다. 또 한미상호방위조약(1953)을 성사시키고 대한민국ROTC를 창설했다.

‘하늘의 별이 되어’(도서출판한생명) 출판을 주관한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공동대표 송영근·한규성)는 2년 전 고 백선엽 장군 1주기 행사 중 그의 딸 백남희 여사의 제안으로 설립됐다. 이날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송영근 공동대표(예비역 육군 중장)는 “고 백선엽 장군은 불굴의 신념과 불퇴전의 용기로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하늘의 별이 되어’가 세대를 넘어 국민소설로 읽히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또 이정린 전 국방차관과 이홍기 육사총동창회장, 이필섭 합참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작가 채수정 장로는 소설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역사를 잘 모르는 젊은이들과 청소년, 학생들에게 동족상잔의 비극, 6·25 한국전쟁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 작가의 의무이며 소명이라고 생각해 소설을 썼다”며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에서 이 나라를 백척간두에서 구해 낸 ‘구국의 영웅’ 중 영웅이다”라고 말했다.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는 고백선엽의 영웅성을 알리기 위해 원수 추대, 기념 동상 건립, 백선엽상 제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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