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믿음으로 한국 땅에 뛰어든 배위량 목사 (147) 배위량 순례단의 역사(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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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대학교의 MOU 제안에 대한 우리의 대답

S대학교의 MOU 체결 제안에 더해 우리 배위량순례단은 그간 배위량 순례길을 순례했던 많은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통해 배위량이 한국민족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것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협력하는 일이 대단히 많다는 것을 전제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을 것을 제안한다. 

1. 배위량이 남긴 유산(정신적인 유산, 문화적인 유산, 선교와 교회적인 유산, 역사적인 유산)을 찾고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계승한다.

2. 배재욱 단장은 1년의 1/6정도의 시간을 배위량 길 순례와 배위량에 관한 집필과 그를 찾는 일로 소비하고 있다. 

3. 이 일이 어떤 개인의 사업이나, 배위량순례단만을 위한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와 민족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했기에 S대학교와 배위량과 관련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또는 한 구성원으로 이 일을 진행할 때 조화를 통해 더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1) S대학교의 C박물관과 교회와의 협력방안( 박물관 전시회 초청 및 자료 제공)

→ 아주 좋은 의견이다. 좋은 교류가 되리라고 본다. 아울러 전국교회와 신자를 대상으로 배위량과 관련된 자료와 문헌을 수집하고 배위량 순례길을 순례하면서 찍은 사진전도 하고 그런 과정에 대한 문학적인 소재들과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소재와 작품을 전시하는 것도 제안한다.

→ 배위량순례단연합 회원과 배위량 아카데미 회원 함께 참여 

 2) S대학교의 KC문화연구원과 교회의 협력방안(북한교회 재건관련 학술대회 초청)

→ 아주 좋습니다. 저희는 배위량을 남북 통일의 아이콘으로 생각하고 동서화합의 아이콘이 된다고 생각하고 이 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사역을 하게 될 것이다.

→ 배위량순례단연합 임원진과 각 지역 순례단장 담당

 3) 배위량 순례길 순례행사를 위한 S대학교의 협력 방안에 대한 제안

→ 무엇보다 가치있는 제안이다. 저희 순례단의 기본 가치에 해당하고 저희가 그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공유할 수 있다.

→ 배위량순례단연합 부속기관인 순례학교(도보순례학과) 담당

 4) B학부대학 C교과목 교육에 교회의 협력방안

→ 배위량순례단연합 회원 중에 대학교의 교원이 다수가 있어 함께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여

긴다.

→ 배위량순례단연합 부속기관인 순례학교(도보순례학과, 해변순례학과, 숲 순례학과) 담당

위의 S대학교의 MOU를 체결에 대한 제안을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것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더해 더욱 구체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1. 배위량순례단연합이란 명칭과 배위량아카데미란 명칭을 혼용해 사용하다가 2022.6.11부터 배위량선교문화재단에 소속된 기관으로 하면서 두 기관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2. 배위량순례단연합은 순례와 지도자 양성과 교육, 기독교 문화 발굴과 지역교회의 유대관계를 통한 지역 교회 활성화와 교회연합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배위량아카데미 기존에 해왔던 <길위의 배위량학술대회>와 지역에 있는 목회자 재교육을 위한 교육 사역을 위한 <목회자 포럼>을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배위량순례단연합은 S대학교 B학부대학과 M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순례학교(도보순례학과, 해변순례학과, 숲 순례학과)를 통해 2015년부터 배위량길 순례를 통해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미래세대의 주역들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포부를 전당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

3. 배위량아카데미는 S대학교 C박물관, KC문화연구원, C통일지도자센터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S대학으로부터 알지 못하는 근본적인 배위량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S대학교에 나누는 기회가 있으면 좋은 학문적인 교류와 협력이 되리라고 여긴다. 

배위량순례단연합 창립(2018.6.13, 의성제일교회) 후 배위량순례단연합 조직

배위량순례단연합 창단은 배위량 선교사와 산티아고 길과 연관 속에 있다. 2014년 9월-2015년 8월까지 독일에서 연구년을 보내면서 경험한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한국 산티아고 순례길을 개척하고자 배위량이 1893년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순회전도 여행한 길을 찾기 위해 영남신대에서 순례단을 창단했다. 첫 순례활동은 2015년 11월 14일(토)에 밀양에서 달성군 가창면까지의 순례였다. 

이때 배재욱 교수가 순례단장으로 당시 영남신대 신대원에 재학중이었던 김완영 장로가 순례단원으로 순례단을 구성해 첫 순례를 했다. 밀양에서 청도 팔조령까지는 자동차로 움직이면서 배위량이 일기에서 언급한 밀양과 청도 지역의 역사적인 장소와 배위량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 순례를 했다. 첫 도보 순례는 그날 일정이 있어 김완영 장로가 돌아간 후 필자 혼자 팔조령에서부터 가창까지 순례를 감행한 것이 첫 도보 순례이다. 

2015년 11월 30일(월)-12월 5일(토)까지 필자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배위량이 1893년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순회전도 여행한 길을 순례를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배위량이 일기에 언급한 장소와 역사적인 건물과 후세의 학자들이 언급한 장소 등을 찾아가서 답사를 했고 그 방문한 지역의 역사적인 흔적을 간직한 교회를 방문했다. 

처음으로 탐방한 곳은 부산 초량교회였다. 초량교회는 배위량이 부산에서 세운 교회이다. 부산지역교회들 중에서 초량 교회와 부산진교회간에 역사적인 견해 차이로 이견이 있다. 이런 문제도 역사학자들 간의 연구와 합의가 필요할 것이다. 두 교회 모두 배위량과 관련이 있는 교회이다. 초량교회는 배위량이 세운 교회이고 부산진교회는 배위량이 부산진교회 첫 세례교인에게 세례를 집례한 인연이 있다. 

배재욱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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