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기도] 민족을 끌어안고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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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 나라를 기억하시옵소서.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곳곳에 탄식소리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질의 고갈은 물론 정신적인 고갈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사오니 이 민족을 이 깊은 경제의 수렁에서 속히 건져 주시기를 원합니다. 

원하옵기는 이런 때일수록 모든 국민이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아픔에 젖어있기 보다는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지금의 위기를 잘 이기고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위기를 위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변장된 축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상 언젠가는 이 민족에 드리워진 먹장구름이 물러가고 기쁨을 노래하고 감사를 노래하게 되는 날이 올 것임을 믿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힘든 어깨를 다독여주며 따뜻한 포옹을 할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지금의 고통의 눈물을 기쁨의 눈물로 씻게 될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사랑의 주님! 고통을 함께 나누면 작아지고 기쁨을 함께 나누면 커진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은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수 있는 국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서로에게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국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서로의 아픔에 대하여 품어주고 평안을 심어줄 수 있는 국민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는 이와 같은 때에 이 민족을 끌어안고 더욱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경건의 모양은 있었으나 경건의 능력은 상실하였던 것을 회개하여 더욱 엎드릴 수 있게 하시고, 새벽을 깨울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민족의 희망이 교회를 통하여 싹틀 수 있도록 주님 앞에 매달리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 중에 동터 오는 새벽이 가장 춥듯이, 지금의 상황을 그와 같이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온 우주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장순 장로

(서울서노회장로회 부회록서기, 세상의소금염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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