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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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기 3장 6절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우리 인생들은 얼마나 변화무쌍합니까? 그런데 전혀 변치 않는 분이 계십니다. 그는 바로 여호와십니다. 태양이 세월과 함께 점점 희미해지며 이 세상도 그 연수가 다해 가고 있습니다. 모두 낡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온 하늘과 땅도 곧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들은 멸망할 것이요 옷처럼 낡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불멸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연수가 다함이 없으며 그 성품이 절대 변치 않으시는 분. 오랫동안 파도에 시달리던 뱃사공이 마침내 상륙해 땅에 그 첫발을 디딜 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라는 진리로 인해 말할 수 없이 기쁠 것입니다.

닻을 꼭 잡아매야 배의 안정이 유지되듯 성도도 소망을 이 영광스러운 진리에 고정시킬 때 비로소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약 1:17). 하나님께 전에 속했던 속성은 지금도 여전히 그의 속성입니다. 그의 능력, 그의 지혜, 그의 공의, 그의 진리 이 모든 것이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항상 그 백성의 피난처요 요새였으며, 도움이셨습니다. 이전에 ‘영원한 사랑’으로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마지막 날 이 땅의 모든 것이 불 속에서 다 녹아 없어져도 그의 사랑은 맑은 이슬처럼 생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는 이 확신은 얼마나 소중한 확신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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