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필요한 영육간의 강건함이 넘치는 은혜 가운데 살도록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 잘못하고 내 멋대로 달려온 것을 하나님 앞에 놓고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부족한 저희는 텅빈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희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나약한 저희를 위하여 항상 동행하여 주심을 잘 압니다. 부모가 어린 자녀들이 넘어질까 고민하고 걱정하듯 우리 하나님께서도 저희를 보고 계시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못하고 자신을 위하여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온 저희들이 여기 있습니다. 저희들은 자신을 사랑하기에 급급하여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여 주신 절반만큼이라도 저희가 사랑할 수 있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주님! 주님께 받은 사랑으로 저희가 남을 얼마나 사랑하고 살았는지 돌아보면 부끄럽습니다. 그저 받기만 하였던 모습이 저희의 모습입니다. 저희들의 부끄러움을 사하여 주옵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제일로 힘쓰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로만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 자복하는 저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사 부끄럽고 서글픈 마음에 기쁨을 가득 주옵소서. 영생의 말씀으로 날마다 새롭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상처 입은 심령들이 있습니다. 저들의 상함을 아시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금노 장로
(목포노회 장로회 총무, 양동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