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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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그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요일 4:9).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막 2:14).’ 성탄절을 맞이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고, 주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과 사랑의 길을 한걸음씩 날마다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에서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눅 10:27)’는 말씀은 율법의 최대 강령으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후 말씀하신 것입니다(신 6:5). 그리고 오늘날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시인하여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요일 4:3~4,15).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지 못합니다(요일 4: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며 예수님과 동행할 때 한 걸음씩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요일 4:19)

하나님은 아름답고 열매가 풍성한  에덴동산을 ‘먼저’ 마련해놓으시고 아담을 만드셔서 누리게 하시며 대화를 하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먼저’ 독수리가 날개로 업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후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 6: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손바닥에’ 우리의 이름을 새겼을(사 49:15~16상) 정도로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사랑해주셨습니다(사 49:16상)’ .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화목 제물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요일 4:10). 우리 자신에게는 사랑의 능력이 없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질(요일 4:12)’ 것입니다.

2.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먼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하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그런데 아직도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예수님을 믿고 죄를 용서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시오(요 1:12). 하나님께서는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인해 기뻐하시는 것보다 더 기뻐하십니다(눅15:7). 다음으로 하나님을 믿으며 간절히 찾으십시오(잠 8:17).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풍성한 상을 준비해주십니다(히 11:6).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감사하는 사람들은 그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예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들을 한 걸음씩 즐겁게 지켜나갈 것입니다(요일 4:12).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사랑은 이웃에게로 연결되어 흘러가게 됩니다(요일 4:7~8).

3.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눅 10:29)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함께 식사하지 않았으며 말을 걸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질문을 한 율법 교사의 ‘이웃’에 이방인들은 물론이고 사마리아인들은 포함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서 다 죽어가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그를 피해 지나갔지만, 한 사마리아인이 그를 불쌍히 여겨 상처를 치료해주고 주막으로 데려가 끝까지 돌보아 주었습니다(눅 10:35). 강도 만난 자에게 ‘이웃’이란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닌 ‘자비를 베푼 자’였습니다. 

예수님은 본문의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셨으며(엡 2:1),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요 13:1).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7)’고 말씀하십니다. 강도 만난 자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살리고 돌보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 21:17)’.

손태흥 목사

<세계선교사역자협회 대표, 새생명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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