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새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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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특징은 자기만을 사랑하는 시대요 돈만을 사랑하는 시대요 자긍하며 자기만족 속에 빠져 사는 시대요 교만하고 방자한 시대요 의와 진리를 훼방하는 시대요 부모를 거역하는 시대요 하나님을 거역하는 시대요 은혜를 많이 받고도 감사치 아니하는 시대요 거룩한 본분을 떠나 영과 육이 더러워진 시대요 무정하고 원통함을 풀지 않은 시대요 남을 참소하고 정죄하고 거짓으로 폭력을 행하는 시대요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절제못하는 시대요 서로 배반하며 조롱하는 패역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왔습니다.

주님, 올해 2023년에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 곧 주님의 사랑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새해가 되게 하소서. 그 빛과 축제 기쁨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님은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을 주셨고 우리는 모두 그를 믿어 길을 잃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당신께 무엇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 관계와 마음엔 어둠이 가득합니다. 혼란스러운 생각들 냉정함과 반항 부주의함과 증오가 가득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수 없는 것들 우리를 서로 갈라놓으며 도무지 우리를 도울 길 없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2023년 새해에 이 모든 쓸데없는 것과 이 모습 이대로의 우리를 받으셔서 우리에게서 이것들을 없애버리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 구주 예수를 우리와 온 인류를 위한 새 하늘과 새 땅 새 마음과 새 길과 새 확신과 새 소망을 품고 그분을 내어 주십니다.

지난해에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북한선교대국을 갈망했지만 기도와 바람에 그쳤습니다. 500년 이조시대의 사색당파를 오늘날 이 땅에서 보게 됩니다. 분열과 분쟁 이 땅에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이 나라가 세계문화선진대국 반열에 서게 하소서. 북한의 핵무장도 두렵습니다. 한국교회는 교인 숫자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이시대의 주인이 되어 약한자 가난한자 비천한자를 앞장서서 돕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합당하게 감사가 넘치는 놀라움으로 더욱 성숙되게 하옵소서. 작년에는 이어령 김동길 교수 등 별같은 분들이 별세했고 우리 교단에서는 이흥순 김건철 정승준 장로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이흥순 장로는 본보를 비롯 사랑의쌀나누기 운동, 한국기독교학술원과 몽골울란바타르대학을 세워 크게 발전시켰으며 김건철 장로는 남선교회 70주년교회 설립과 본보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실로암안과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크게 지원했고 정승준 장로는 평대원과 장로대학원 창립에 산파역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50년간 장로신문을 사랑하고 도와주신 독자여러분과 이사님들 지사장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필진들을 선택하셔서 한국교회에 목사 장로 평신도가 필독하는 격조높은 정론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 찬송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비난도 달게 받겠습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노욕을 버리고 오만과 독선에서 거듭나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정신으로 주의 영광을 위해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계속 도전하는 참된 삶을 살게 하소서.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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