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주님께 붙잡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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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사태 즉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몸살을 앓았고, 경제는 깊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듯 내려앉았고, 우크라이나 전쟁사태로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북한의 김정은은 핵무기를 실험하며 한반도와 우방국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시간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고 있고, 불투명한 미래로 떠밀려 가듯 2023년 대망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다가온 새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올해는 어떻게 계획하고 살아갈 것인가? 지금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사업 문제, 건강 문제, 자녀들의 문제, 교회와 사역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새해를 맞이하며 한껏 부푼 소망으로 가슴을 활짝 펴고 시작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염려와 걱정이 앞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바울은 주님께 붙잡히면 모든 것을 극복할수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께 붙잡히기 위해서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주님께 붙잡히려면?

첫째: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야 합니다.

본문은 첫 번째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13절)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눅 9:62)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잘한 것도 다 하나님께 맡기고, 못한 것도 다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것은 잊어버리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 실수했던 과거를 잊어버리시고 하나님께 맡겨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큰 실수를 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도 백 세에 아들을 주시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의심하고 사라와 결탁해서 몸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베드로는 실패를 다 하나님께 맡기고 잊어버리고,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자신의 실패를 잊고 백 세에 이삭을 얻었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모리아산에 올라가 이삭을 번제로 바치며 하나님만 바라보다가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실수했던 과거를 과감하게 잊어버리고 용기를 내서 열심히 주님만 바라보며 충성하십시오.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2) 마음 아프고 상처받았던 것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맡겨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많은 핍박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실 때 군병들은 발로 차고, 돌을 던지고, 체찍질 하고, 온갖 모욕과 수치와 핍박을 당하셨지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아버지여 저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었던 많은 사람들의 잘못을 과감하게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잊어버리십시오. 그리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둘째: 위에서 부르신 상을 바라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본문 13-14절에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달려간다’ 는 말은 힘을 다해 추격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앞엣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목표를 정해놓고 달려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했습니다.

어떤 목표입니까? 성도는 오직 예수님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목표로 정하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따라갈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2) 최선을 다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푯대를 정하고 목표를 세웠으면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세워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밀고 나아가야 합니다. 기분 좋으면 하고 기분 나쁘면 내팽개치는 것이 아니라 좋든 싫든 한 가지 일을 붙잡으면 가부간에 끝장을 보겠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해 열심을 품고 주님을 따르면 우리 예수님께서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3)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은 참는 것입니다. 참을인 자가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 사흘이면 갈 수 있는 길을 왜 40년 동안 광야에 돌았습니까? 하나님께서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욥의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환란이 와도, 어려움이 와도,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참고 인내할 때 우리 예수님께서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 3:12)

이영호 목사

<총회호남부흥전도단 상임총무, 대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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