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 우남 이원철 박사 60주기 추모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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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기상학 선구자로서 일제 치하 국민에게 위로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회장 조규태, 이하 서울Y)는 대한민국 천문기상학의 선구자이며 한국 최초의 이학박사인 우남 이원철 박사 60주기를 맞아 지난 3월 14일 서울YMCA 회관 우남 이원철 홀에서 기상청(청장 유희동), 서울YMCA(이사장 김인복),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한국천문학연구원(원장 박영득) 공동주최로 ‘우남 이원철 박사 제60주기 추모기념식’을 성료했다.
추모기념식은 연세대 정애리 교수(천문우학과)의 사회로 연세대학교 남성교수 중창단의 추모공연, 국민의례, 묵념, 서울Y 조남국 이사가 추모기도, 서울Y 조규태 회장이 약력소개, 추모영상 시청, 서울Y 김인복 이사장·연세대 서승환 총장·한국천문연구원 박영득 원장이 추모사, 기상청 유의동 청장과 인하대 조명우 총장이 영상으로 추모사, 연세대 서승환 총장이 유족대표 이상기 씨에게 감사패 증정, 우남 이원철 박사의 후손 이상기 씨가 유족대표 인사, 정애리 교수가 내빈소개 및 광고했다.
서울Y 김인복 이사장은 “이원철 박사님은 YMCA 운동을 통해 독립운동, 민족운동을 한 대표적인 인물로서 YMCA 운동에 남긴 업적 속에 드리워진 고귀한 정신과 얼은 아직도 서울Y 운동사의 맥 가운데 살아 숨쉬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폐허 된 서울Y 회관 재건에 앞장섰으며, 서울 Y의 재건이 민족정신을 되살리는 길이 우국충정이라는 정신을 계승해 가겠다”고 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이원철 박사님은 과학의 안내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평생 이어갔다. 서울Y에서 과학강연과 더불어 해방 직후 연희전문학교, 연희대, 연세대로 이어지는 모교의 발전과정에서 재단이사 및 재단이사장으로서 봉사했다. 초대 관상대장으로 오래 일하면서 국가 천문학과 국가기상학의 선구적인 노력의 자취로 기상학 연구와 천문학 연구의 수준이 선진국과 나란히 하고 있다”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 이 박사의 발자취를 추모했다.
기념강연회는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 유장렬 센터장의 사회로 연세대 나일성 명예교수가 ‘우남 이원철의 생애와 정신’이란 제목으로 추모강연했다. 추모기념식에 앞서 내외빈들이 참석해 우남 이원철 박사 기념사진전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일반시민들에게도 공개했다.
한편, 우남 이원철 박사는 중앙기상대 초대대장, 연세대학교 재단이사장, 인하대 초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학자·교육자로서 교육 및 후학양성과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YMCA 재건에 큰 몫을 감당한 사회 지도자로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7년도에 정부는 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故 이원철 박사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한 바 있으며,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 추모석 조성 등을 통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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