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이야기] 선한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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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들의 관심사는 돈이다. 어떻게 보면 일평생 돈을 쫓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돈이 우리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학과를 선택할 때도, 직장을 선택할 때도, 심지어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돈이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한다.

돈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이다. 어느 누구도 돈을 무시할 수 없다. 돈이 있어야 구제도 하고 선교도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은 큰 복임이 분명하다. 누구도 물질을 죄악시해서는 안 된다. 돈의 힘은 가히 놀랍다. 인생의 미래를 바꾸기도 하고 인격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돈 앞에 사랑도 의리도 인간성도, 나아가서 천륜도 무너질 때가 있다. 돈으로 안 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간은 때때로 돈의 힘으로 살기도 하지만 돈 때문에 죽기도 한다. 돈은 바다와 배로 비유할 수 있다. 배는 물 덕분에 항해를 할 수 있지만, 물이 배를 덮치면 그 물 때문에 파선한다.

이처럼 돈도 때로는 복이 되고 때로는 재앙이 된다. 중요한 것은, 돈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에게는 복이 되지만 돈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화가 된다는 사실이다. 돈은 다스려야지 돈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 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돈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돈을 다스리면 돈이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돈에게 다스림을 받으면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가게 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돈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의 법칙에 따라 돈을 다스리면 돈이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돈에게 다스림을 받으면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가게 된다.

성경은 돈에 대해서 청지기적 의식을 가지라고 가르친다. 청지기란 주인을 대신해 주인의 권리를 가지고 주인의 소유물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청지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의 뜻이다. 절대로 자기의 뜻대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 청지기는 소유물에 대해 운용할 권리는 가지고 있으나 절대로 주인은 아니다. 그저 주인의 뜻에 따라 권리만 행사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도 절대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도록 물질을 맡기시고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 오늘 물질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주인이 되어서 내 뜻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절대 물질을 맡기지 않으신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벌고 못 벌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맡겨 주신 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우리가 물질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려면 철저한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 물질은 내게 복이 되고 기쁨이 된다. 그리고 마음껏 선을 행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인 되신 하나님께 채워 주신다. 

나는 철저하게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하늘문을 열어 지금까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물질을 쏟아부어 주셨다. 

이은태 목사

 뉴질랜드 선교센터 이사장

 Auckland International Church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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