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문턱

Google+ LinkedIn Katalk +

한옥 구조는 마루, 방, 부엌 어느 곳에도 턱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양옥구조는 턱이 없는 평면구조입니다. 문화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그 어떤 턱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턱이 많습니다. 

지방목회자가 서울의 큰 교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통화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비서실이 연결됐습니다. 누구냐 왜 그러느냐 목사님은 바쁘시다 부재중이시다 전화번호를 주시면 전화 걸겠다. 그러나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 목사님은 문턱이 그렇게 높을 줄 몰랐다며 눈을 돌렸습니다. 젊은 세대가 싫어하는 것도 교회 턱이랍니다. 우리 모두 턱을 낮추고 교회도 턱을 낮춥시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