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구원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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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제호가 있으면서도 별명인 구원파로 더 알려져 있다. 대한예수교침례회의 이요한(서울중앙교회/본명 이복칠) 계열과  대한예수교침례회 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 계열 등으로 나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원파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기성교회와의 구원관에 확실한 차이를 두기 위한 것 같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구원관에 대해 특징을 알아보자. 기성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새벽기도, 십일조헌금, 성수주일, 죄의 강박관념, 장로, 집사제도, 예배형식 등 이 모든 일들을 종교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율법과 종교에서 해방되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구원파의 설립자 권신찬씨는 저서에서 ‘당신은 모태에서 출생하였으므로 생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일을 잊어버리고 넘기는 수가 있습니다. 당신이 거듭난 그 날짜를 잊어버린다 하여도 그 날은 꼭 있어야 할 날입니다. 당신은 죄에서 해방된 날이 있습니까? 당신에게 내려질 심판이 넘어간 날. 유월절이 당신에게는 언제입니까?’ 교주 권신찬씨는 ‘40여년 동안 교인생활을 하고 10여 년 동안 목회를 했으나 그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1년 11월 18일 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유월절이 되었습니다. 내 생애 처음으로 느껴진 나의 중생의 날이었습니다. 나에게는 사망이 지나가고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진 날이었습니다’(종교에서의 해방 p73)라고 적었다. 구원파에서는 찬송을 부르다가 감동을 받았으나, 그리고 혼자서 성경을 읽다가 또한 기존교회에서 부흥회나 예배도중 중생의 체험을 했다면 이런 모든 행각은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예배는 어떠한 형식으로 드리는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는 기성교회와 같이 간판을 똑똑히 크게 써 붙인 것이 아니라 건물 앞쪽의 현관에 달랑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구원파의 예배는 주일 오전 11시 드리고 있다. 예배의 특이한 점은 설교 전에 찬송가 세장을 부른 후에 찬양대의 찬송가를 부른 후 설교를 시작한다. 정통교회에서는 예배의 절차상 순서가 있으며 차례대로 예배를 담임목사가 인도하는데 이곳에서는 담임목사가 강단에 나와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TV를 통해 설교를 한다. 성전에 TV가 15개 정도 설치되어 있다. 설교하는 사람은 유혁기라는 사람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 설립자인 유병언의 둘째아들이다.

정통교회와 극히 다른 점은 사도신경을 하지 않고 주기도문도 하지 않는다. 찬송도 찬송가 외에는 전혀 부르지 않는 것 같다. 이곳에서는 복음성가를 영감에 의한 감동도 없으며 혼만 만족시키는 변질된 찬송이기 때문에 복음성가는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헌금 시간이 따로 없고 헌금함과 헌금봉투는 따로 배치되어 있었다. 이들은 기성교회와 같이 예배를 준비하는 예비 찬송과 복음성가를 부르지 아니하고 조용하게 찬송가를 부르며 예배를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창시자 권신찬씨는 ‘성경은 사실이다’라는 책을 발간한 적이 있었다.

심영식 장로

<태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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