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직장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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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 그리스도인의 삶의 터전인 일상에서 시작”

하나님의은혜와 사랑이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0 월 셋째주일(10월 15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결의한 직장선교주일입니다. 직장선교주일은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생활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알의 밀알이 되어 직장선교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시대는 급변하는 산업기술과 사회구조를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우며 디지털 대전환과 자동화에 따른 큰 변화의 물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혼란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바른 성경적 가치관과 신앙적, 신학적 바탕을 가지고 일터에서도 소명과 믿음, 사랑의 열매를 맺어가야 합니다.
직장선교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터전인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과중한 업무, 불안한 근로환경, 인간관계의 어려움, 치열한 경쟁 등 어려운 현실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직장인들은 현실적 어려움과 더불어 세속적 가치가 지배하는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세상 안에서 일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직장을 단순히 생계수단이나 경제적 유익을 얻는 곳이라는 생각을 넘어서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곳임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일상의 터전인 직장 안에서 주위를 변화시켜 나가는 거룩한 성도임을 자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직장인 성도들이 그 곳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건강히 일할 수 있도록 성경공부와 신앙 훈련을 실시하고, 직장과 사회 속에서 소명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직장 선교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노회는 도심 및 직장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직장인선교회를 조직하여 정기예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직장선교 활성화를 위하여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는 교회와 노회를 위한 선교 전략 및 방안 모색을 통해 직장선교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08회 총회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 15:26, 사 53:4-5, 살전 5:23)라는 주제 아래 치유와 화해를 통해 부흥을 이루어 사회와 민족, 세계와 생태계까지 치유되기를 소망하며 한 회기를 시작합니다. 전국 69개 노회와 모든교회들은 직장선교를 통해 온 세상이 치유되며 변화될 수 있도록 직장선교주일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69노회와 모든 교회 그리고 성도들과 여러분들의 일터 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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