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지난 10월 24일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2층에서 태안 유류피해 유네스코 목록 등재 특별전시 ‘태안의 기록, 세계의 기억’을 개막했다.
이 특별전시회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된 기름유출사고 극복을 위한 기록물 22만2129건의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를 기념하여 열린 특별전시전으로서 기름 유출 당시 전문가들이 10년이 걸린다고 예견한 유류피해를 민·관·군의 협력과 특히 123만의 자원봉사자들중 80%의 한국교회 성도들의 섬김과 헌신으로 7개월만에 회복시킨 기적과 같은 사례를 전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태안군 가세로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태안의 기적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희망으로 다시 되돌아온 태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자원봉사자 특히 한국교회 성도들의 활약상이 기적을 만들어 냈다. 땀과 열정의 가치가 7개월의 기적을 만들어 냈으며, 유류피해 극복을 교훈삼아 태안이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청 노태연 해양수산국장은 “태안유류피해 극복은 재난극복의 신화적인 사례”라며 “123만의 자원봉사자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의항교회 이광희 목사는 “우리 하나님께서 하셨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유류피해 극복을 위해 힘써주신 참여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그날의 일들을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과정 및 현황, 19개 소장기관 안내와 인증서 공개, 대표 기록물과 자료 100여 점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기록유산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설명과 사고대응, 방제활동, 자원봉사활동(한국교회봉사단 소개), 배상, 보상, 복구활동, 환경사회복원, 유류방제 체험 등 3개의 주제 4개 전시관으로 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