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화 탐구] 예수 탄생의 기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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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보티첼리, 신비한 예수 탄생, 1501년경. 패널에 템페라, 108.5 x 75 cm, 국립미술관, 런던

Sandro Botticelli, The Mystical Nativity c.1501. tempera on panel 108.5 x 75 cm, National Gallery, London. From Wikimedia Commons

밤에 밖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1)라는 천사들이 전한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듣고 달려와 여기 오른쪽에 무릎 꿇고 경배하고 있다. “목자들은 자기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눅 2:20) 이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린 목자들은 최초의 경배자요 최초의 복음 선포자라고 할 수 있다. 예수 탄생을 그린 성서화 중에서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산드로 보티첼리의 ‘신비한 예수 탄생’ 이다. 런던 국립미술관에서 이 작품 앞에 서면 예수 탄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으며, 신비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정신이 가물해진 일을 잊지 못한다. 

※그동안 ‘성서화 탐구’를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호부터는 수필가 오경자 권사의 ‘5분 에세이’가 연재됩니다. – 편집자 주 –

강정훈 장로

 성서화 라이브러리 대표

 천년의 신비 성서화 저자

 미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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