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인터뷰]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1회기 회장 황진웅 장로(치유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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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울림의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 51회기 주제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 6:1-3)라는 주제로 정하고, 전국 3만 4천여 장로회원들이 힘써 하나님을 알며, 코로나로 무너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한국교회의 치유와 개혁, 부흥의 때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회장직 사명을 감당하신 지난 소회와 감회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19 위험에서 벗어나 모든 행사를 마음껏 진행하게 하심을 감사할 뿐입니다. 수석부회장님 이하 모든 임원들이 같은 마음으로 섬기고 봉사하며 큰 과오 없이 한 회기를 잘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한결같이 사랑으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시며 기도하여 주신 전회장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3만 4천여 장로님들께서 기도와 협력 그리고 헌신적인 봉사로 51회기가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암울하기만 했던 시기가 지나고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주요 사업들이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정상화 되는 시점인지라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우려와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임원들의 하나 됨과 지역협의회와 지노회장로회의 회장님 이하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협조에 힘입어 가능하였다는 점을 말씀 드리면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51회기 임기 중 보람되었던 일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7월에 치루어지는 전국장로수련회라고 생각합니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더케이호텔 중심으로 있었던 제49회 전국장로수련회를 C채널과 함께 기획하며 장로님들께서 갈망하고 이 시대에 필요한 강의를 위해 분야별로 강사님을 초청했습니다. 전국장로수련회에 참석하신 장로님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되며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 속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49회 전국장로수련회를 통해 장로님들의 새로운 정체성을 조금이라도 재각인 시킨 것과 장로님들에게 이 시대의 사명을 듣고 깨닫게 하시는 시간이 된 줄로 알고 있습니다. 3천 500여 장로님들이 기도와 말씀을 사모하며 시간 시간마다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모습이 저의 가슴 깊은 곳에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폐회예배시간에 제51회기 임원들이 준비한 특송이 51회기 주제와 같은 ‘여호와께 돌아가자’라는 찬양을 드릴 때 큰 감동을 받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느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수련회 100일 전부터 전 임원들과 지역협의회 회장님, 지노회 장로회 회장님들과 전국 3만 4천여 장로님들이 100일 동안 성공적인 수련회를 위한 릴레이 기도가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국장로수련회 시에 실시한 해외선교를 위한 바자회를 통하여 확보된 수익금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선교지를 방문해 선교 후원금을 드리게 된 것도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선교의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노회자 장로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구호성금을 보내주셔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총회를 통해서 구호성금을 보낼수 있었음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에 초교파적으로 치러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움에 남지만, 많은 장로님들이 함께 참여해 침체된 한국교회가 무너진 예배 회복을 넘어 희망으로 달려가기를 소망하며 기도와 함께 이 땅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 임기중 전장연과 총회와의 관계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장로노회장으로서의 사명과 더불어 장로회의 위상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오셨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제51회기 주제처럼 여호와께 돌아가야 할 장로회원들의 각자의 사명과 역할은 다를지라도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한국교회 예배의 회복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통회 자복하는 심정으로 여호와께 돌아가는 본을 보이며 살아왔습니다. 또한본 교단 총회 주제에 동참하며 전국 3만 4천여 장로회원들의 사명을 잘 감당해 왔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인 전국 3만 4천여 장로회원들이 다시 한번 회개하고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앞장서 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병들고 지친 영혼과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총회 시무식과 더불어 신년하례행사 등 총회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올바른 대의 정치에 앞장서며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총회를 선도하는 전국장로회연합회로 자리매김하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직과 더불어 제가 속해 있는 영등포노회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17명의 장로노회장님들과 별도의 만남을 통하여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역할과 사명을 공유했으며, 모든 사업에 협조를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임기 후 지속적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올바른 대의 정치에 참여하는 전국 3만 4천여 장로님들의 위신과 정체성을 확보하며 세워가는데 앞장서게 된 것 같습니다.

◆ 51회기에는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뿐만 아니라 한국장로신문 이사장으로서 애증을 갖고 사명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또한, 지노회 장로회 정기총회를 격려하시면서 한국장로신문사 뿐만아니라산하기관 발전을 위해서 애써 주신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사실은 한국장로신문 뿐만 아니라 한국장로대학원, 한국장로성가단, 전국장로산악회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질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노회 장로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격려사 시간에 한국장로신문사와 한국장로대학원 구독과 등록, 기도와 협조를 요청을 했습니다. 정론지의 역할을 펼치고, 문서선교 역할을 감당하며 3만 4천여 명의 장로회원들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해온 것을 강조하며 구독과 기고문, 기도문 등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장로대학원은 적극적인 등록을 통해서 지식과 교제의 장임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국장로산악회의 정기산행마다 작은 정성을 모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장로성가단 또한 정기총회와 전국장로수련회 외에도 신년하례때 찬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 전국 3만 4천여 장로회원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전국 3만 4천여 장로회원 여러분! 제51회기는 ‘여호와께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한 회기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한국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치유하고 개혁하며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된 모습으로 함께 섬겨주신 임원들이 계셨기에 부족한 저는 참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한다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분들과 함께했으니 복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전국 3만 4천여 명의 장로님들께서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며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생각을 성찰하고 장로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기도하며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회복의 길을 찾아가기 위해 헌신하길 바랍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위해 늘 기도와 사랑으로 아껴주시고 모두가 건강하고 주님의 축복 속에 잘 섬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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