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 성탄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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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해 이웃 사랑 실천하는 성탄”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

할렐루야!
전국 3만 4천여 장로님들과 함께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빛과 희망으로 오셨는데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어둡고 절망적인 소식뿐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수십만의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 전쟁의 끝이 언제인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암울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 이 땅의 평화와 고통과 슬픔 속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인 우리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외면한다면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피를 흘리시고 죽임을 당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 또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로 다짐하며 성탄절을 보냅시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제52회기 주제인 “다시 또 말씀으로 돌아가자”가 지향하는 바도 다름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 장로님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모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라 간의 전쟁도 세대별, 지역별, 정당별 갈등상황도 따지고 보면 서로를 용납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웃 사랑의 본이 되어야 하는 교회와 기독교단체가 이기적인 욕심과 아집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몸소 실천하시고 가르쳐 주신 진리를 따라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성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기예수 이 땅에 오신 기쁜 날에 고통과 슬픔 가운데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안고 있는 상처가 치유되도록 기도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는 마음가짐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된 의미를 전하면서 경건하고 차분한 가운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성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성탄을 맞아 전국 3만 4천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 여러분에게 주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2박 3일 간) 개최되는 ‘2024 비전을 위한 연합기도회’에 모두가 동참하여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한국교회의 제2의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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