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다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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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9편의 시인은 “하나님은 나를 아시나이다”로 서두를 엽니다. 생각도 행위도 혀의 말도 다 아신다며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다고 읊고 있습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시기에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인생들은 숨기고 감출 수 있다는 착각으로 헤매고 있습니다.

어느 날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양진을 찾아가 두둑한 뇌물을 내밀며 청탁을 했습니다. 양진이 뇌물을 거절하자 “거둬두시지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양진의 대꾸는 “너 이놈, 아무도 모르다니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아는데 아는 사람이 없다니” 양진의 사지(四知)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모두 다 아십니다. 그리고 만물이 벌거벗은 것처럼 그 앞에 다 드러납니다.(히 4:13)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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