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코넬 신학대학교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CSGC)는 ‘세계 기독교 데이터베이스(WCD)’에 해마다 4회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WCD는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이라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나 퓨 리서치 센터의 ‘2010-2020년 세계 종교 지형 변화 보고서’와 함께 세계 기독교 변화를 추적하는 자료를 제공한다.
CSGC는 영국 성공회 선교사 데이비드 B. 베럿(David B. Barrett, 1927-2011)이 전 세계 종교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서 1965년 케냐 나이로비에 설립해서 1985년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로 이전한 세계 복음화 연구센터(WERC)로 시작했다. 2003년에 매사추세츠주 사이스 해밀턴에 위치한 고든 콘웰 신학대학교로 옮기고 토드 존슨 박사가 CSGC의 새 원장으로 취임했다.
CSGC는 세계 기독교 동향의 기념비적인 출판물인 ‘세계 기독교 백과사전’ 초판을 1982년에 발간한 뒤 2001년에 개정판, 2019년에 제3판을 발행했다. 에딘버러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제3판은 세계의 모든 종교와 기독교에 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CSGC는 보스턴 대학교와 협력해서 세계 종교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하는 한편 2019년에는 ‘세계 기독교 지도’(Atlas of Global Christianity)를 발간했다.
WCD의 2025년 자료에 따르면 기독교는 여전히 세계에서 26억 4천만 명의 신자를 포괄하는 가장 큰 종교이다. 유럽이나 북미 등의 북반구의 기독교인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기독교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2050년에는 세계 기독교인이 30억 명에 달하고 남반구에 거주하는 기독교인이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2050년까지 변화는 남반구 기독교인 증가와 북반구 기독교인 감소, 복음주의와 팬터코스탈 경향의 교파 성장, 남반구 기독교 박해의 증가, 아프리카 기독교인의 증가 등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복음주의 교파의 교인은 현재 4억 2천만 명에서 2050년에 6억 2천100만 명으로 증가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기독교인은 7억 5천만 명에서 12억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시아 대륙은 4억 1천600만 명에서 6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WCD는 이러한 기독교인 성장은 남반구의 높은 출생률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독교로 개종과 종교자유의 증진도 주요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 바로잡습니다 : 지난 주 1928호(7월 26일자) “2010-2020 세계기독교 인구 변화”의 도표 “2010-2020 지역별 기독교인 비교”에 유럽 기독교인의 증감수 ‘-485만’은 ‘-4,850만’으로 바로잡습니다.
변창배 목사
전 총회 사무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