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코넬 신학대학교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CSGC)의 ‘세계 기독교 데이터베이스(WCD)’의 2025년 1월 발표 자료에서 1900년부터 2050년까지 주요 교파별 기독교 인구 변화를 살필 수 있다.
WCD는 1900년부터 2050년까지 주요 연도별 정보를 한쪽으로 종합했다. 주요 항목은 세계 인구와 종교별 인구, 기독교 교파별 인구, 교단과 교회수, 대륙별 기독교인 수, 기독교 선교사와 순교자 수, 성경 보급 통계, 기독교인과 교회 재정 집계 등을 망라했다.
WCD 통계는 복음주의자와 팬터코스털 교인 통계를 강조했다. 교파를 망라해서 1900년에는 각각 8천91만 명과 98만 명이던 복음주의자와 팬터코스털 교인이 1970년에는 각각 1억 884만 명과 5천763만 명으로 급증하더니 2000년에는 2억 7천70만 명과 4억 4천264만 명, 2025년에는 4억 2천4만 명과 6억 6천386만 명이 되었다. 2050년에는 6억 2천97만 명과 10억 3천15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팬터코스털 교인의 증가는 2000년 교회사의 일대 사건이다. 팬터코스털 교인의 비율이 1900년에 0.2% 이하였는데, 1970년 4.7%, 2000년 22.3%, 2025년 25.1%, 2050년 31.1%로 급증했다. 세계 최대의 교회도 여기에서 등장했다. 교파를 망라해서 팬터코스털 신앙이 지배적인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20세기는 팬터코스털 영성의 세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립교회 교인의 증가도 두드러진다. 전통적인 교파인 가톨릭교회, 프로테스탄트교회, 정교회에 속하지 않는 독립교회가 정교회를 제치고 세 번째로 큰 집단으로 성장했다. 독립교회 교인수는 1900년 885만 명(1.6%), 1970년 8천948만 명(7.4%), 2000년 2억 8천442만 명(14.3%), 2025년 4억 942만 명(15.5%), 2050년 6억 1천만 명(18.4%)으로 급증했다.
가장 큰 교파는 가톨릭교회이다. 1900년 2억 6천575만 명이던 교인이 2000년 10억 2천493만 명, 2025년 12억 7천277만 명으로 증가했다. 1900년에 기독교인의 47.6%를 차지하던 비율이 2000년 51.5%, 2050년 44.7%로 증감을 보이지만 여전히 지배적이다. 프로테스탄트 교인은 1900년 1억 3천419만 명(24%)에서 2000년 4억 2천928만 명(21.6%), 2025년 6억 2천886만 명(23.8%)으로 증가했다. WCD는 2050년 전망은 교인 수 8억 6천431만 명(26%)을 제시했다.

변창배 목사
전 총회 사무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