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 약한 것을 자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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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우리는 종종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마주한다. 이러한 현상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Smile Mask Syndrome)’이라고 부른다. 현대 사회의 감성 경영과 감성 마케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 노동자’가 될 것을 요구하며, 이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의 증가로 이어진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채 겉으로는 항상 웃음을 유지하지만 내면에는 우울함, 무기력감, 불안감과 같은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경험하는 증상이다. 이 용어는 일본 오사카쇼인 여자대학의 나츠메 마코토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으며 느끼는 감정과는 다르게 항상 웃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정감을 의미한다. 콜센터 상담원과 같은 서비스 직종 종사자, 대인관계 문제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에게서 특히 흔히 나타난다.(출처 두산백과) 

정신의학적으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가면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과 유사하다. 가면성 우울증은 감정이 가려지고 다른 증상들만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지며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 대신 다른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신체 증상이나 문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 ‘감정 언어 표현 불능증(alexithymia)’이라고도 부른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자신의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억압해 느끼거나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연령층에 따라 다양한 신체 증상, 건강 염려증, 공격성, 반사회적 행동, 약물 오남용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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