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시대의 대표적인 지표는 인구 변화이다. 20세기 후반 이후 지구촌 규모로 일어나는 저출생 고령화 다문화화 현상이 인구 변화를 대표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극단적인 저출생과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더 이상 단일민족 국가라고 주장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거주 외국인이 증가해서 다문화 사회가 되고 있다.
세계 인구와 종교 인구의 변화를 추적하는 연구 조사기관은 미국의 퓨 리서치 센터, 고든 코넬 신학대학교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CSGS),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OW) 등이 대표적이다. 기관마다 연구 자료와 방법, 관점의 차이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가 조금씩 다르다. 전체적인 조망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연구 결과를 균형있게 살펴야 한다.
OW는 흔히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이라고 부른다. 복음화를 위해서 세계 기도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세계와 대륙별, 국가별 정보를 제공한다. 1964년에 WEC 국제선교회 패트릭 존스톤 선교사가 32쪽으로 발행한 소책자로 출발했다. 소책자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손으로 그린 세계와 대륙별 지도 정보를 포함했다. 2014년에 OW 발행 60주년을 기념했다. 4권으로 출판한 최신판 세계 기도 정보는 우리말로 번역 출판해서 손쉽게 구해볼 수 있다.
OW는 매일 세계와 각 대륙, 각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도록 차례대로 정보를 제공한다. 날마다 기도 제목과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이를테면 2025년 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은 세계 정보,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아프리카 정보를 제공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서 북한은 8월 3일과 4일에, 한국은 8월 5일과 6일에 기도 정보를 공급했다. 우리말 ‘세계기도정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정보를 볼 수도 있다.
OW의 세계 기도 정보는 2025년 세계 인구 82억 3천 161만 명 중에서 기독교인이 32.3%이고, 도시화 비율은 58.3%, 언어는 7천 168개, 언어별 인종과 민족 집단은 1만 7천 275개,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비율은 7.9%라고 보고했다. OW가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서 남한과 북한을 어떻게 보는지 살펴볼 수 있다. 북한에 대해서는 UN 인간개발지수는 확인할 수 없고, 50개 기독교 박해국가 중에서 1위라고 추가했다.

변창배 목사
전 총회 사무총장


